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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달 12일까지 진행…전통시장·대형마트·백화점 등 대거 동참
브랜드 의류 최대 80% 할인…6개 지역 현장 행사도

(서울=연합뉴스) 홍유담 기자 =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인한 소비위축을 타개하기 위한 대규모 할인 행사인 ‘대한민국 동행세일’이 26일부터 시작된다.

내달 12일까지 진행되는 동행 세일에는 전국 전통시장과 소상공인뿐 아니라 주요 백화점, 마트 등 대형 유통업체들도 대거 참여해 전방위 세일에 돌입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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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로 인한 소비위축과 경기 부진을 타개하기 위해 기획된 할인행사 ‘대한민국 동행세일’ 전날인 6월 25일 오후 서울의 한 대형마트에서 시민들이 장을 보고 있다. [연합뉴스 자료사진]

우선 전국 633개 전통시장과 상점가는 경품 이벤트, 문화공연, 장보기 체험 등 오프라인 판촉 행사를 열고, 온누리 상품권을 이용한 20% 페이백 등의 혜택을 제공한다.파워사다리

농·축·수산업계에서도 달걀 관련 단체가 현장 판매를 진행하고 수협이 전복, 장어 등 주요 인기 품목을 최대 50% 할인한다.

이마트, 이마트 에브리데이, 홈플러스, 롯데마트 등 대형 마트들은 내달 1일까지 상품권 증정, 할인 행사 등을 통해 내수 살리기 대열에 합류한다.

롯데와 신세계, 현대 등 주요 백화점도 동행세일 기간 협력사 수수료 인하, 중소기업 제품 판매, 특산물 사은품 증정 등으로 힘을 보탤 계획이다.

특히 이들은 오는 26~28일 산업통상자원부가 주최하고, 한국패션산업협회가 주관하는 코리아 패션마켓을 열어 브랜드 의류를 최대 80% 할인한다.

삼성전자는 으뜸효율 가전제품에 대한 추가 할인과 8K QLED TV 등 경품 행사를 진행하고, 쿠첸도 으뜸효율 밥솥을 최대 30% 할인하는 등 대형 가전 업체의 행사도 이어진다.

아울러 쌍용자동차는 내달 1~31일 모든 차종을 일시불 혹은 할부로 구매하는 고객에게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온라인에서도 G마켓, 쿠팡, 11번가 등 16개 온라인 쇼핑몰이 중소기업과 소상공인 제품을 중심으로 기획전을 열어 최대 30~40% 할인을 진행한다. 가치삽시다 플랫폼은 최대 87% 할인과 1일 1품목(100개 한도) 초특가 타임세일을 실시한다.

동행세일은 내달 1~19일 특별 여행주간과 맞물려 전용 교통이용권과 숙박·여행 혜택을 선보일 예정이다.

현장 행사도 이날 부산과 대구를 시작으로 내달 12일까지 전북, 충북, 경남, 서울을 포함한 6개 지역에서 온·오프라인 판촉과 다양한 즐길 거리를 갖춰 열린다.

동행세일과 관련된 자세한 사항은 동행세일 홈페이지를 참고하거나 중소기업유통센터 내 전담콜센터에 문의하면 된다.

유니클로, 와이어리스 브라에 브라탑, 브라캐미솔 인기
여성용 사각팬티 불티, 내 몸 맞는 속옷 정기 구독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최근 패션업계는 있는 그대로의 편안함을 추구하는 ‘내추럴리즘(자연주의)’이 주목받고 있다. 집에서 모든 것을 해결하려는 ‘집콕족’이 늘어나고 ‘언택트(비대면)’ 소비 시대로 가면서 편안함과 편리함은 일상의 기본 수칙이 됐다. 코로나 사태가 우리 사회에 ‘뉴노멀 라이프’를 만들어 놓은 셈이다.26일 업계에 따르면 내추럴리즘을 추구하는 가장 대표적인 의류가 바로 이너웨어다. 몸에 가장 가깝게 밀착되는 옷인 이너웨너는 실내생활을 할 때에도 항상 착용하기 때문에 무조건 편해야 한다. 그래서 요새 20, 30대 젊은 여성들 사이에선 가슴을 모아주는 와이어나 캡이 없는, ‘와이어리스 브라’와 ‘브라렛’이 인기를 끌고 있다.들어는 봤니? ‘브라탑’ ‘브라 캐미솔’한국에 일찌감치 와이어리스 브라를 소개한 브랜드는 유니클로다. 2010년 와이어리스 브라를 출시한 이후 매년 새로운 디자인과 기능성을 보강해 내놓고 있다. 대표 상품인 ‘와이어리스 브라 뷰티 라이트’는 ‘3D 브라컵’을 적용해 다양한 사이즈의 가슴에 완벽하게 들어맞도록 하는 게 장점이다. 신축성을 높여주는 방사형 컷팅과 입체적인 구조로 가슴 모양에 따라 브라컵이 조정되는 것이다. 특히 올해는 브라에 내장된 컵의 밀도를 줄여 착용감이 더욱 부드러우며, 사이즈별로 컵 밀도를 섬세하게 조정했다.와이어리스 브라의 성공은 브라컵이 부착된 ‘브라탑’ 출시로 이어졌다. 과거에는 속옷의 대용품으로만 인식됐지만, 최근에는 소재와 디자인이 다양해지면서 라운지웨어 또는 에슬레져웨어까지 가능한 멀티 아이템으로 진화했다. 브라탑은 브라컵 밑 부분에 위치한 고무 밴드가 가슴을 안정적으로 지지하며, 피부에 밀착되는 사이드 네트는 신축성이 뛰어나다. 혁신적인 기능성으로 계절에 상관없이 쾌적함을 선사하는 ‘에어리즘’과 니트 느낌을 살린 ‘와이드 립’ 등이 특징이다.최근 봉제선이 없는 이너웨어 ‘브라 캐미솔’도 인기다. 유니클로의 ‘에어리즘 심리스 V넥 브라 캐미솔’은 어깨끈의 신축성을 늘리고 쉽게 꼬이지 않도록 했다. 에어리즘 브라 탱크탑과 브라 캐미솔은 소재를 변경해 컵 부분이 잘 비치지 않는 장점이 있다. 또한 가슴 아래에 닿는 부분을 흡습성이 좋고 빨리 마르는 소재로 변경해 여름철에도 땀이 잘 차지 않아 쾌적함을 유지할 수 있다.실제로 에어리즘 심리스 V넥 브라 캐미솔을 입어보면 여름철에 유용한 이너웨어라는 생각이 든다. 일단 가슴을 안정적으로 받쳐 주어 착용감이 좋고, 에어리즘 소재가 땀을 빨리 흡수해 옷에 땀 얼룩이 지지 않을까 하는 걱정이 사라진다. 또한 ‘에어리즘 코튼 립 브라 탱크탑’은 겉이 면 소재로 돼 있어 단독으로 입어도 손색이 없을 정도다. 카디건 하나만 걸치면 외출할 때 유용하고, 가슴을 압박하는 불편함도 없어 집에서 라운지웨어로 편안하게 활용이 가능하다.오로지 편안함을 위해! 사각팬티 입고, 속옷도 정기구독한때 매력적인 여성을 상징하던 미국 이너웨어 브랜드 ‘빅토리아 시크릿’이 최근 위기를 맞았다는 소식은 패션업계에 충격을 주었다. 가슴의 실루엣을 강조하는 와이어 브라 등 빅토리아 시크릿의 디자인은 더이상 젊은 여성들에게 어필하지 못하는 모양이다. 이 브랜드는 올 1분기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40% 가까이 떨어지면서 실적이 악화됐다. 올해 미국과 캐나다에 있는 1,100여개 점포 가운데 250여개 매장 문을 닫을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편안한 속옷을 추구하는 시대가 되면서 비록 아름다울지라도 불편한 속옷은 입지 않겠다는 여성들의 의지가 반영된 게 아닐까.그러면서 속옷에 대한 고정관념을 바꾸는 아이템들도 속속 등장했다. 남성들이 입는 ‘드로즈’라 불리는 사각팬티가 여성용으로 출시된 것이 대표적이다. 신세계인터내셔날이 운영하는 브랜드 ‘자주’는 올 1월 여성용 드로즈인 ‘보이쇼츠’ 2종과 트렁크를 출시했다. 신세계인터내셔날은 여성 고객들이 남성용 트렁크를 구입해 입어보고 남긴 착용 후기들이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서 화제가 된 것을 목격했다. 이후 곧바로 보이쇼츠를 출시했고, 출시 2개월만에 여성용 팬티 전체 매출의 10%를 차지할 정도로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실루엣만을 강조하던 이너웨어 시장에서 편안함과 만족감을 중시하는 소비 패턴은, 속옷을 정기 구독할 수 있는 서비스도 등장시켰다. 속옷기업 인더웨어는 지난해 5월 나에게 맞는 브라를 찾아주는 구독 서비스 ‘월간 가슴’을 론칭했다. 정기구독을 시작하려면 가슴과 브라에 대한 설문조사에 답하고, 결과에 따라 1,600여종의 브라 중 매달 1개를 추천해 받을 수 있다. 실제로 설문 결과, 첫 달 구독자가 사이즈를 잘못 알고 있는 경우가 92%에 달했다고 한다.패션업계 관계자는 “코로나19로 인해 일상이 급격한 변화를 맞으면서 스트레스를 최소화하고 심리적인 이완까지 선사하는 편안함이 중요한 가치로 부상했다”며 “속옷시장도 편안함을 강조한 디자인과 소재를 활용한 제품들이 뜨고 있다”고 말했다.
평창 남북단일팀, 조국사태 이어
20대, 문 정부 공정 훼손에 분노
“노력 배신당해, 공부하면 호구냐”


“20대들의 분노가 있다고 하는데 절차에 대한 문제인지, 공정에 대한 문제인지, 사실관계 오해에 대한 문제인지 잘 살펴볼 필요가 있으니 대책을 세우라.”

25일 더불어민주당 비공개 정책조정회의에서 윤관석 정책위 수석부의장이 한 주문이라고 한다. 또 “당이 먼저 나서서 이야기할 사안은 아니다”면서도 “사실관계를 확인하고 제대로 알리는 등 대책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고 한다.

실제 당이 아닌 의원들이 목소리를 냈다. 청와대 대변인 출신의 고민정 의원은 “청년들의 심정을 이해 못하는 바는 아니다”며 “오늘도 일터에서 차별에 시달리고 있는 장그래와 구의역 김군에게 해법을 내놓아야 한다.‘일자리 정상화’가 필요한 때”라고 주장했다.

이런 복잡미묘한 여권 움직임은 인천국제공항공사(인국공)의 정규직화 논란 때문이다. 그리고 핵심엔 ‘20대의 분노’가 자리해 있다. 인천공항공사가 진화에 나서고 청와대가 해명해도 20대의 반감은 여전하다. 특히 문재인 정부가 내세운 ‘비정규직의 정규직화’가 ‘공정’ 이슈와 충돌하는 모양새다. “노조가 시위하면서 떼쓴다고 정규직 시켜주면, 처음부터 정규직으로 입사하려고 수년간 준비하면서 스펙 쌓은 청년은 너무 불공평한 것 아니냐”는 게 분노의 근원이다.

특히 이번에 정규직으로 전환되는 1902명의 보안검색 요원 중 문 대통령이 인천공항을 찾아 ‘공공부문 비정규직 제로(zero) 시대’를 선언한 2017년 5월 12일 이후 입사자(전체의 약 40%)에겐 채용 심사 ‘프리패스’를 주지 않기로 한 것에 대해선 “대통령 찬스를 써야 정규직도 된다”는 비아냥이 적지 않다.

20대 반발은 여권으로선 여러 차례 마주한 당혹감이다. “여권 지지율의 아킬레스건이 20대”란 얘기까지 나올 정도다. 대표적인 예가 2018년 평창 겨울올림픽이었다. 당시 여자 아이스하키 종목 남북 단일팀이 성사되면서 일부 한국 선수의 출전 기회가 박탈되자 “국가의 대의에 개인이 희생되는 게 맞느냐”는 논란이 일었다. 당시 한국갤럽에 따르면, 1월 셋째 주 75%였던 20대의 문 대통령 국정 지지율은 2주 만에 8%포인트 하락했다. 지난해 9월 ‘조국 사태’ 때도 양상은 비슷해 한국갤럽의 20대 지지율만 보면 한 달 사이 30%포인트(68%→38%) 빠졌다.

이번에도 온라인상에는 “이 나라는 노력을 배신하는 나라” “이제부터 공부해서 정규직 되는 사람만 호구 되는 사회”라는 반응이 넘쳐나고 있다. 구정우 성균관대 사회학과 교수는 “문 대통령은 비정규직의 정규직화란 선의로 추진했겠지만, 그 과정에서 소외된 이들의 박탈감은 포착해내진 못한 듯싶다”며 “특히 공정과 정의에 예민한 20대의 정서를 건드렸기에 그 파장은 예상보다 더 지속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OSEN=광주, 최규한 기자]훈련을 앞두고 롯데 선수들이 외야에 모여 미팅을 하고 있다. / dreamer@osen.co.kr

[OSEN=부산, 조형래 기자] 롯데 자이언츠(대표이사 이석환)는 KBO리그를 대표하는 인기 구단이다. 제2의 도시인 부산을 기반으로 시민들의 뜨거운 사랑을 받으며 성장했다. 롯데 그룹 역시 재계서열 탑 5 안에 속하는 굴지의 대기업으로 자금력 역시 탄탄하다. 1982년 프로야구 출범 이후 삼성과 유이하게 그룹과 팀명이 바뀌지 않는 구단이기도 하다. ‘빅 마켓’ 구단의 전형이다. ‘구도 부산’이라는 말은 롯데의 야구 역사와 궤를 같이 한다.파워볼게임

그러나 롯데는 프로야구계에 오랜 시간을 머물렀지만 비례해서 많은 흑역사의 오명을 썼다. 한국시리즈 우승 두 차례를 했지만 아직 정규리그 우승이 없는 구단이다. 무엇보다 많은 내부 분열, 구단 고위층의 지나친 현장 간섭 등으로 야구계를 낯뜨겁게 만들었다. 멀리서 예를 찾을 필요도 없다.

2005년부터 야구단을 총괄했던 신동인 구단주 대행은 롯데를 ‘짠돌이 구단’의 이미지로 만들었고 또한 현장에 대한 과도한 개입 의혹으로 빈축을 샀다. 2015년에는 최하진 전 대표이사는 원정 숙소 CCTV 사찰을 지시해 선수들의 일거수 일투족을 감시하며 선수들의 사생활을 침해해 물의를 빚었다.이와 함께 운영팀장 등 프런트 실무진을 통해 작전 및 선수 교체 등을 지시하면서 과도하게 개입, 현장의 야구인들을 비참하게 만든 바 있다. 롯데 흑역사의 불씨는 내부에서부터 시작됐다.

지난 23일, 롯데 이석환 대표이사는 황금사자기 고교야구 대회가 열리는 목동구장에서 한 매체와의 인터뷰를 통해서 구단의 가고자 하는 방향성과 목표, 그리고 구단을 둘러싼 루머들에 대해서 언급했다. 

국내 프로야구계에서 한 구단의 대표가 언론 앞에 서는 경우는 그리 많지 않다. 하지만 이 대표는 이 자리를 스스로 자처했다. 직접 나서서 구단의 현재 상황을 알리겠다는 대표이사의 강력한 의지로 인터뷰 자리가 마련된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인터뷰는 깊은 우려를 낳았다. 특히 선수단 운용에 대한 허문회 감독과 성민규 단장의 갈등을 일부 인정하기도 했다. 다만, 조직을 올바르게 이끌어가기 위해서는 어쩔 수 없는 불협화음이라고 하면서도 서로 간의 반목은 없고 건전한 의견차이라는 점을 강조했다.

그러나 이 사실을 굳이 대표이사 스스로가 밝힐 필요가 있었을까. 이 내용 역시 이 대표이사가 먼저 언론에 밝히길 원한 내용으로 알려졌다. 갈등이라는 단어가 갖고 있는 이미지와 파장은 크다. 일련의 상황도 ‘갈등’이라는 단어 속에서 일파만파로 확대 재생산 된다. 내부 갈등이 있다는 이를 잘 봉합해서 원만하게 팀이 운영되게끔 만드는 것이 대표이사의 업무 중 하나다. 안에서 새는 바가지가 만천하에 공개되면 좋을 일이 없다. 

현장에서는 언론의 기사와 여론들에 무관심한 척 하지만, 이를 확인할 수밖에 없는 환경이다. 허문회 감독, 성민규 단장의 불화에 전혀 관계 없는 현장의 코칭스태프, 선수들은 구단 최고위 책임자의 말 한 마디에 흔들리고 동요할 수밖에 없다. 의도가 어찌되었든, 이 대표이사의 말 한마디는 현장을 흔드는 결과를 초래할 수 있다. 

공교롭게도 이 대표이사의 인터뷰가 공개된 뒤, 허문회 감독은 경기 전 불성실한 인터뷰 자세로 도마 위에 올랐다. 이튿날 사과를 했고, 언론 인터뷰 등과는 무관하다고 해명했다. 하지만, 결국 추측을 낳고 오해를 불러 일으키는 상황들이 발생했다.

구단 전체적인 방향성을 정하고 선수 육성 등을 전담하는 프런트 야구가 트렌드인 것은 맞고 장기적으로도 그래야만 구단이 ‘꾸준한 강팀’으로 성장할 수 있다. 이를 롯데 역시 제대로 인지하고 있고 그 방향으로 나아가고 있다. 그러나 결국 야구를 하고 정규리그 레이스를 끌어가는 것은 현장의 감독과 코칭스태프, 그리고 선수들이 해야 하는 일이다.

지난 겨울 스토브리그를 주도한 성민규 단장은 스프링캠프 시작과 함께 “이제 허문회 감독님의 시간이다”, “올 시즌 가장 기대되는 것은 선수가 아니라 허문회 감독님이다”, “최고의 영입은 허문회 감독님” 등의 말로 정규시즌은 감독의 시간임을 강조했다. 하지만 본인의 의사와 관계없다고 한들, 성민규 단장의 이름은 시즌 중 부정적인 이미지의 ‘갈등’이라는 단어와 함께 끊임없이 언급이 되고 있다. 현장을 향한 전폭적인 지지가 아닌, 작은 불협화음이라도 외부에 돌출된 것만으로도 롯데 프런트, 고위층의 잘못은 적지 않다.

프런트 야구가 매체를 통해 발설하는 야구가 아니다. 조용히 구단이 나아가야 할 방향을 세우고 이를 정확하게 현장에 전달하고 현장이 이 야구를 펼칠 수 있게끔 지원하는 것, 그리고 구단의 방향을 오해없이 적확하게 외부에 전달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프런트 야구의 올바른 정의라고 볼 수 있다. 

과거 롯데의 프런트 야구는 정확히 반대로 행해졌다. 구단 고위층부터 시작한 압박으로 현장의 입지를 줄어들게 만들었고, 그 상황이 반복되면서 흑역사가 만들어졌다. 롯데의 선수들은 과거 구단의 내부 소용돌이에 희생양이 되곤 했다. 현장과 프런트는 한 몸이다. 롯데의 흑역사는 언제나 ‘설치는 고위층’에서부터 시작됐다는 것을 잊지 말아야 한다.

[엑스포츠뉴스 인천, 김현세 기자] 두산 베어스 호세 미겔 페르난데스는 올 스프링캠프가 끝나고 “수비로써 팀을 돕고 싶다”는 마음이 가득했다. 지난해 팀 내 가장 많은 127경기에서 선발 지명타자로 뛰어 해당 이미지가 강했고 수비 공헌도를 높이겠다는 얘기였다.파워볼

스프링캠프 때는 오재원, 김재호와 같은 조에서 연습했다. 조성환 수비코치가 좌우 수비폭을 넓힐 수 있게 하는 조처였다. 사실 페르난데스가 타격 특화 선수라 김태형 감독, 조 코치 등 무리시키지 않겠다는 방침이었지만 그래도 “1루수로서 오재일 체력 안배를 도울 수 있을 것”이라고 봤다. 

내야 수비가 탄탄하다 보니 상대적으로 뒤처져 보일지 모르나 두산은 그가 노력으로 실력 향상을 이뤘다고 봤다. 그리고 시즌 시작하고 얼마 지나지 않아 결과물이 나오기 시작했다. 두산은 내야수 부상이 잇따랐고 그중 오재일이 옆구리 통증으로 빠지면서 1루수가 필요했다. 페르난데스가 도울 때가 됐다.

페르난데스는 올 시즌 1루수로서 11경기 나와 79⅔이닝 동안 실책 없이 평균대비수비승리기여(WAA) 0.023을 기록했다. 지난해 1루수로서 15경기 수비 이닝 117이닝 동안 3실책 WAA -0.158으로 아쉬울 때와 분명 달랐다. 23일 인천 SK전 4회 말 정진기 타구가 여러 번 튀었지만 침착히 핸들링으로 처리하는 수비에서 그의 발전이 드러나기도 했다. 그는 송구, 타구 가리지 않고 편안히 포구했다.

“호세가 1루 수비도 잘 하고 있다. 핸들링이야 워낙 좋으니까. 순발력도 좋고 (수비 범위 면에서) 좌우폭 활용하는 것 역시 좋다. 1루수로서 문제 되는 것은 전혀 없다. 생각보다 너무 잘하고 있다.”

김 감독은 주전 1루수가 없는데도 불안해하지 않았다. 부상이 완전히 가시지 않아 25일 인천 SK전을 앞두고 오재일 수비 소화가 가능할지 확신할 수 없어 결국 지명타자로 내 보냈지만, 믿는 구석이 있었다. 

25일 강원 정선종합운동장에서 열린 ‘제11회 한국 U18(청소년) 육상경기대회’ 여자부 400m에 출전한 양예빈이 출발 총성과 함께 힘찬 스타트를 끊는 모습.

한국 육상 ‘단거리 스타’로 화려한 전적을 남긴 장재근(58) 서울시청 육상 감독이 ‘기대주’로 떠오른 양예빈(16·용남고)과 가까운 주변 관계자에게 진심 어린 조언을 건넸다.

양예빈은 지난 25일 강원 정선종합운동장에서 열린 ‘제11회 한국 U18(청소년) 육상경기대회’ 여자부 400m 결선에 출전해 58초18의 기록으로 1위를 차지했다.

고교 진학 후 첫 공식 대회에서 고교 2~3학년 선수들과 경쟁해 월등한 실력으로 성장 가능성을 재확인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 19) 사태와 성장통을 겪으면서 많은 훈련량을 소화하지 못한 양예빈은 기록보다는 실전 경기 감각 유지에 초점을 맞춰 뛰었다.

코로나 19로 오랜 휴식기 끝에 올해 첫 육상 대회가 열린 만큼 양예빈의 출전 소식에 언론 관심도 높았다.

양예빈은 400m 결승선을 1위로 통과한 후 “0.1초라도 기록을 단축하는 것이 목표”라며 미디어와의 접촉이 다소 어색하지만 다부진 각오와 함께 당찬 소녀의 모습을 보였다.

하지만 장재근 감독은 이러한 언론의 관심에 대해 반대하는 입장을 밝혔다.

실업팀 서울시청 지도자로 경기장을 찾아 소속 선수와 이야기를 나누던 장 감독은 양예빈에 대한 질문을 하자 처음에는 손사래를 저었다. 양예빈을 직접 보거나 지도해 본 적이 없어 혹여나 결례가 되지 않을까 한 신중한 모습이었다.

장 감독은 거듭된 물음에 짧게 망설였지만 “내가 지도하는 선수가 아니라서 경기를 보지 않았다”라는 전제를 두고 말문을 열었다.

짧은 고민 끝에 말문을 연 장 감독은 “언론에서 너무 주목하는 것 같은데, 성장하는 시기에 건드리면 좋지 않다. 지금 양예빈은 1등을 해야 본전인 환경이 됐다. 지면 (언론 주변 등에서) 난리가 난다. 이미 무조건 1등을 해야 하는 선수가 된 거다”라며 선수를 둘러싼 대외적인 환경을 먼저 걱정했다.

25일 강원 정선종합운동장에서 열린 ‘제11회 한국 U18(청소년) 육상경기대회’ 여자부 400m에 출전한 양예빈이 경기 후 신발끈을 풀고 있는 모습.

그러면서 “어린 선수들은 ‘1등 해야 해’라는 강박관념에 사로잡히게 된다. 그러다 보면 자칫 운동에 흥미를 잃을 수도 있다. 지금은 옆에서 보호하고 (언론 등) 노출도 최소화하는 것이 도와주는 거다. 정말 보살핌이 필요하다”라고 절대적으로 선수 보호가 최우선이 되어야 한다는 점을 강조했다.

심리적 요인이 크게 작용하는 운동 특성상 자칫 과도한 관심과 노출로 인해 자가당착에 빠질 수도 있는 위험성이 주변에 도사리고 있다는 지적이다.

장 감독도 선수 시절 1982년 뉴델리, 1986년 서울 아시안게임 남자 200m 2연패를 달성해 아시아를 대표하는 단거리 육상 스타가 됐지만, 기록 성적에 대한 언론 등 주변의 관심에 심적으로 힘들었다고 고백한 적이 있다.

심리적인 요인을 더불어 기술적인 부분도 걱정했다. 올해로 만 16세에 불과한 양예빈은 한창 성장할 시기인 가운데, 최근 발등에 피로 골절 등이 오면서 성장통을 겪고 있다.

장 감독은 “(예빈이가) 잘하고 있는 것은 맞다. 유순호 감독이 잘 지도하고 있고. 다만 지금은 성장하는 시기다. 그냥 지켜보고 보살피면서 집중적으로 기초훈련에만 몰두해야 한다”라며 “1~2년 사이에 어떻게 (신체) 변화가 올지 모른다. 성인으로 가는 과정이다. 기술은 신체 조건이 완성된 다음에 해도 늦지 않다. 기초훈련에 집중하면서 당장 성적보다는 향후 10년 이상을 바라봐야 한다”고 선수 생활과 지도자를 하면서 겪은 경험에 비추어 진실한 조언을 아끼지 않았다.

또한, 과거 중·고교 전도유망했던 선수들이 버티지 못하고 일찌감치 선수 생활을 마감한 사연을 예로 들면서 “진짜 가능성은 고교 3학년 정도 되어야 알 수 있다. 지금부터 너무 큰 부담을 줄 필요는 없다”라며 “그래서 지금은 최대한 예빈이를 숨겨야 한다”라고 거듭 강조했다.

(베스트 일레븐)

한때 바르셀로나에서 수비수로 활동했던 프랑스 국가대표 출신 제레미 마티유가 2019-2020시즌을 마친 후 현역 은퇴한다.

마티유의 소속팀 스포르팅 CP는 마티유가 2019-2020시즌을 끝으로 은퇴한다고 발표했다. 마티유는 지난 24일 왼쪽 무릎 부상을 입었으며, 검진 결과 인대가 심각하게 손상된 것으로 확인됐다. 이에 선수가 그대로 현역을 떠나기로 마음을 굳힌 것으로 보인다.

마티유는 스포르팅 CP 소셜 미디어를 통해 “이런 식으로 작별하는 게 괴롭다. 마지막으로 홈 경기를 치르고 싶었기에 더 그렇다. 하지만 인생은 계속된다. 이 유니폼을 입을 수 있어 즐거웠다. 선수들과 함께 매일 플레이할 수 있어 좋았다. 다음 시즌에는 챔피언이 될 수 있길 바란다”라며 함께 동고동락한 선수들에게 이별 메시지를 보냈다.

올해 만 36세인 마티유는 지난 2002년 소쇼에서 프로에 데뷔했으며 툴루즈와 발렌시아를 거쳐 2014년 여름 바르셀로나로 이적한 바 있다. 스포르팅 CP에선 2017년부터 뛰었다.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런던(영국)=이건 스포츠조선닷컴 기자]리버풀이 30년만에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우승을 달성했다.

25일 오후(현지시각) 영국 런던 스탬퍼드 브릿지에서 열린 첼시와 맨시티의 경기에서 첼시가 2대1로 승리했다. 이것으로 맨시티는 승점 63에 머물렀다. 7경기를 남겨놓은 상황에서 1위 리버풀(승점 86)과의 승점차는 23점. 남은 경기에서 맨시티가 다 이기고 리버풀이 다 지더라도 맨시티가 리버풀을 따라잡지 못하는 상황이 됐다. 결국 리버풀이 앉아서 우승을 확정했다.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첼시는 전반 35분 첫 골을 만들어냈다. 맨시티의 공세에 고전하던 첼시는 단 한 번의 찬스를 놓치지 않았다. 맨시티의 멘디와 귄도안이 실수를 했다. 이를 풀리식이 놓치지 않았고 골을 만들어냈다.

후반 들어 맨시티가 힘을 냈다. 후반 10분 케빈 데 브라이너가 골을 넣었다. 프리킥 상황에서 오른발슛으로 골네트를 갈랐다. 맨시티는 역전할 수 있는 기회를 놓쳤다. 후반 12분 스털링이 완벽한 역습 기회에서 슈팅했다. 골대를 때리고 나왔다.

이후 맨시티는 첼시의 역습에 고전했다. 에데르송의 골킥 미스를 마운트가 슈팅했지만 살짝 빗나가고 말았다. 이어 풀리식이 역습에서 골키퍼까지 제치고 슈팅했다. 골라인 넘어가기 직전 워커가 슬라이딩으로 막아냈다.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후반 29분 첼시가 쐐기골을 박았다. 중원에서 맨시티의 패스를 잘랐다. 윌리안이 잡고 역습을 펼쳤다. 중앙으로 패스, 에이브라함이 슈팅했다. 에데르송이 쳐냈다. 다시 에이브라함이 슈팅을 시도했다. 골문 앞에서 페르난지뉴가 손으로 막아냈다. 핸드볼이었다. 주심은 VAR을 한 뒤 페널티킥을 선언했다. 페르난지뉴에게는 레드카드를 줬다. 이 페널티킥을 윌리안이 해결하며 경기에 쐐기를 박았다.

[인터풋볼] 조정현 기자= ‘괴물 수비수’ 김민재를 향한 유럽 클럽들의 관심이 뜨겁다. 무려 9개 클럽이 김민재를 주시하고 있고, 여기에 토트넘도 가세했다. 최근에는 토트넘이 김민재 영입전에서 선두를 달리고 있다는 보도까지 나왔다.

김민재는 한국축구가 아끼는 대형 중앙 수비수다. 2017년 K리그 전북현대 유니폼을 입고 프로 무대에 데뷔한 그는 곧바로 K리그 영플레이어상을 수상했다. 또한 2017시즌과 2018시즌에 2년 연속 K리그1 우승을 이끌며 베스트 일레븐으로 선정됐다.

대표팀에서도 맹활약했다. 만 23세인 현재 벌써 A매치 30경기에 출전해 3골을 기록했다. 김민재는 신태용 감독에 이어 파울루 벤투 감독의 두터운 신뢰를 받고 있다. 2018년 여름에는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에서 금메달을 따 군면제 혜택까지 받았다.

2019시즌을 앞두고 김민재는 전북을 떠나 중국 슈퍼리그(CSL) 베이징 궈안으로 이적했다. 이적 당시에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왓포드 이적설이 불거졌을 정도로 유럽 구단의 눈길을 이미 받고 있었다.

유럽 구단의 러브콜은 계속되고 있다. 영국 ‘가디언’은 최근 “RB 라이프치히, 라치오, PSV 에인트호벤 등 많은 구단들이 김민재를 원한다”고 보도했고, 이 매체가 밝힌 클럽은 왓포드, 에버턴, 사우샘프턴, 아스널, 라이프치히, 포르투, 라치오, PSV 등 8개 팀이었다.

여기에 토트넘까지 가세했다는 현지 보도다. 영국 일간지 ‘미러’는 “EPL 구단 사이에서 벌어지는 김민재 영입전에 토트넘까지 가세했다. 토트넘은 김민재의 국가대표 동료인 손흥민이 뛰고 있어 김민재를 설득하기 쉽다”고 보도했다.

이제는 토트넘이 김민재 영입전에서 선두를 달리고 있다는 보도까지 나왔다. 영국 현지에서는 그대로 공신력이 있는 매체다. 영국 ‘텔레그라프’는 25일 “토트넘이 한국의 괴물 수비수 김민재 영입에 관심을 가지고 있다”면서 “김민재가 한국 방송을 통해 베이징 동료와 코치진에 대해 비판해 팀과 사이가 좋지 않다. 베이징을 떠나려는 김민재를 토트넘이 지켜보고 있다”고 보도했다.

이어 이 매체는 “무리뉴 감독은 계속 수비진 보강을 원하고 있다. 1350만 파운드(약 200억 원)에 김민재 영입을 원하고 있고, 토트넘이 영입에 우위를 점하고 있다. 무리뉴 감독은 세비야의 디에고 카를로스도 원했지만 비싼 몸값으로 성사되기 어려울 것이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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