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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모한 행동’ 비난..당국 “야생동물 비정상 행동은 인간 탓”

[트위터(@abcnoticiasmx 등) 영상 캡처
[트위터(@abcnoticiasmx 등) 영상 캡처

(멕시코시티=연합뉴스) 고미혜 특파원 = 멕시코에서 산책 중에 야생 곰을 맞닥뜨린 여성이 위험천만한 순간에 ‘과감하게’ 셀카까지 찍는 모습이 공개돼 화제가 됐다.파워사다리

최근 소셜미디어에서 확산한 영상은 멕시코 북부 누에보레온주 치핑케 생태공원에서 찍힌 영상이다.

가벼운 옷차림으로 산책하는 여성 세 명이 검은 곰 한 마리를 만나 그 자리에 꼼짝하지 않고 서 있는 모습을 앞뒤 멀찌감치 있던 사람들이 찍어 올린 것이다.

사람 키보다 큰 곰은 두 발로 서서 그중 한 여성을 거의 부둥켜안은 자세로 한참 동안 열심히 냄새를 맡았다. 곰은 여성의 다리를 살짝 깨물기도 하고 앞발로 치기도 하며 관심을 보이다 아무도 해치지 않고 그대로 유유히 갈 길을 갔다.

산책로에서 곰을 만난 일도 놀랍지만, 사람들을 더 놀라게 한 것은 곰이 두 발로 서서 냄새를 맡는 순간 여성이 휴대전화로 자신과 곰의 셀카를 찍은 것이다.

영상이 공개되고 얼마 지나지 않아 문제의 셀카도 소셜미디어에 등장했다.

곰과의 셀카 [트위터(@AsiEsMonterrey 등) 캡처]
곰과의 셀카 [트위터(@AsiEsMonterrey 등) 캡처]

급하게 찍어 초점이 맞지 않은 사진은 여성의 얼굴 윗부분과 그 뒤에 있는 곰의 얼굴로 가득 찼다.FX시티

보기 드문 곰과의 셀카를 본 사람들은 여성의 ‘강철 심장’에 감탄하기도 했으나, 무모한 행동이라는 비난도 이어졌다.

현지 매체 인포바에에 따르면 트위터 상에선 “제대로 찍히지도 않은 사진에 목숨을 걸었다” “무모한 셀카다. 운이 좋았다”는 등의 반응이 나왔다.

영상과 사진이 화제가 되면서 문제의 곰은 당국의 ‘추적’을 받는 신세가 됐다.

누에보레온주 환경당국 관계자는 CNN 스페인어판에 “위험한 성질의 동물”이라며 혹시 모를 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곰을 생포해 보호구역이나 동물원에 옮길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인근 주택가에서 동일한 곰으로 추정되는 곰이 행인에 접근해 냄새를 맡는 영상이 공개되기도 했다.

당국은 곰을 만났을 때 달아나지 않고 그 자리에 가만히 있는 것은 올바른 대응이라면서도 셀카를 찍은 무모한 행위에 대해선 따끔하게 비판했다. 곰이 야생을 벗어나 사람들이 사는 곳에 출몰하지 않게 먹이를 줘서도 안 된다고 강조했다.

치핑케 공원 측은 성명을 내고 “곰이 사람에게 이렇게 접근하는 것은 인간이 유발한 비정상적 행동”이라며 “곰을 발견하면 접근하지 말고 멀어져야 한다. 사람과 동물의 목숨을 위험하게 하는 행동엔 단호하게 조치할 것”이라고 말했다.

[트위터(@AsiEsMonterrey 등) 영상 캡처]
[트위터(@AsiEsMonterrey 등) 영상 캡처]

상장후 1년간 우리사주 못팔자 주식 팔기 위해서 퇴사 택해

SK바이오팜 주식이 상장 직후 ‘대박’을 치면서 이 회사 직원들이 시세 차익을 보기 위해 최근 잇따라 사표를 낸 것으로 알려졌다. SK바이오팜 주식은 지난 2일 상장 이후 주가가 급등하면서 21일 기준 공모가의 4배가 됐다. 우리사주를 받은 직원들은 퇴사하지 않고는 1년간 주식을 팔 수 없다.파워볼사이트

21일 재계에 따르면, 주식 상장 이후 SK바이오팜 직원 10여 명이 퇴사를 신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회사 관계자는 “정확한 퇴사 신청 인원을 확인해줄 수는 없다”면서 “근로기준법에 따라 퇴사에 걸리는 절차는 한 달 정도 필요하다”고 말했다.

SK바이오팜에서 우리사주를 받을 수 있는 직원은 임원 6명을 포함해 총 207명이다. 회사 측은 직원들에게 1인당 평균 1만1820주(5억7918만원어치)를 배정했다. 상장 후 주가는 한때 공모가(4만9000원)의 5배가 넘는 26만9500원까지 올랐다가 21일 18만5500원으로 장을 마쳤다. 이날을 기준으로 평가차익을 계산하면, 1인당 16억원이 넘는 수익을 얻은 셈이다.

우리사주 제도는 기업공개(IPO)나 유상증자 때 발행 주식의 20%를 직원에게 우선 배정해 직원에게 자산 증식의 기회를 주는 대표적인 기업복지 제도다. 다만, 우리사주 물량은 상장 후 1년간, 최대주주는 6개월간 보호예수돼 팔 수가 없다.

현재 SK바이오팜 임직원들에게 배정된 주식은 우리사주조합 명의로 예탁결제원에 등록돼 있다. 주식을 내다팔려면 조합 명의로 돼 있는 주식을 본인 명의로 가져와야 하는데 이 기간이 한 달 정도 걸린다. SK바이오팜이 조합과 협의를 통해 한 달에 한 번 퇴직자를 대상으로 주식을 개인 명의로 전환해 주기로 했기 때문이다.

업계 관계자는 “SK바이오팜 주가가 계속 오르면 젊은 직원들을 중심으로 퇴사 움직임이 더 커질 수도 있다”면서 “회사 입장에선 업무 연속성과 조직 안정성 차원에서 주가 급등이 반갑지만은 않은 상황일 것”이라고 말했다.

코로나 6개월, 인천공항검역소 주역들
②막내 뇌수막염 때도 못 가본 김진숙 검역과장

“하루하루 ‘오늘 또 버텼구나’ 하면서 보냈어요.”

김진숙(54) 국립인천공항검역소 검역2과장은 지난 3~4월 미국·유럽 지역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환자가 쏟아져 들어올 때를 떠올리며 이렇게 말했다.

지난 3월 22일 오후 유럽발 입국자들이 인천공항을 통해 귀국해 검사를 위해 길게 줄을 서 있다. 뉴스1
지난 3월 22일 오후 유럽발 입국자들이 인천공항을 통해 귀국해 검사를 위해 길게 줄을 서 있다. 뉴스1

서울대 약대를 나와 2006년 보건복지부 보건직 공무원(5급 특채)이 된 김 과장은 지난 2017년부터 인천공항에서 일했다. 현재 인천공항 제2여객터미널 검역을 총괄한다.

2터미널로는 대한항공·델타항공·체코항공 등이 온다. 3~4월엔 코로나19가 폭발하던 유럽과 미주 노선 상당수가 2터미널로 밀려들었다. 미국 서부에선 새벽에, 미국 동부와 유럽에선 오후에 비행기가 도착한다. 늘 대기 상태였다.

지난 4월 13일 인천국제공항 입국장 도착 안내판 미국발 여객기가 표시돼 있는 모습. 뉴스1
지난 4월 13일 인천국제공항 입국장 도착 안내판 미국발 여객기가 표시돼 있는 모습. 뉴스1


당시 상황이 급박하게 돌아가면서 지침이 일주일에 세 번 바뀐 적도 있다. 바뀐 지침은 늘 0시부터 적용됐다. 새 지침이 현장에서 문제없이 돌아가게 하기 위해 이를 잘 숙지해 직원들을 교육하는 것도 김 과장 몫이었다. 특별검역절차도 그 때 생겼다. 정부는 3월 19일부터 전 세계 모든 국가를 대상으로 특별검역을 시작했다. 유증상자와 단기 체류 외국인은 공항에서, 무증상자 내국인과 장기체류 외국인은 자택 등 거소지에서 격리하면서 검사를 받게 한 것이다.

“주말이라고 특별할 것 없이 모두 같은 날의 연속이었어요.”(김 과장)
“많이 힘들었겠네요.(기자)
“우울할 틈도 없었어요.”(김 과장)

국립인청공항검역소 직원들이 '덕분에 챌린지'를 하고 있다. 사진 검역소 제공
국립인청공항검역소 직원들이 ‘덕분에 챌린지’를 하고 있다. 사진 검역소 제공

보름간 집에 가지 못했다. 남편이 옷가지를 싸다 주기도 했다. 김 과장은 “직원들에게만 참으라고 말할 수 없지 않냐. 과장도 같이 먹고 자면서 참자고 해야 직원들이 따르지 않겠느냐”고 말했다. 김상희 인천공항검역소장은 “김 과장이 ‘힘들지, 그래도 잘 버티자’며 직원들을 다독이며 팀플레이를 이끌었다”고 말했다. 김 과장은 자녀가 셋인데 막내(17)가 4월 뇌수막염에 걸려 사나흘 입원했을 때도 행여 바이러스를 옮길까 싶어 가지 못했다. 마스크를 쓰고 주차장에서 잠깐 딸 얼굴만 보고 돌아가는 게 전부였다.

당시엔 입국자 만큼 급증한 민원을 감당하는 것도 큰 업무였다. 입국자가 유증상이면 공항시설에 머물며 진단검사를 받아야 한다. 그런데 어떤 유학생 부모들은 “(거기에 머물면) 없던 병도 걸린다. 데려가겠다”고 소리를 질렀다.

김 과장은 “길게는 1시간 반 동안 통화했다. 직원들이 민원 전화를 받으면 검역장에 나갈 수 없으니 사무실의 모든 전화를 내 휴대전화로 돌려놨다”고 말했다. 김 과장은 “하루 종일 전화를 받았다. 새벽 4~5시에도 전화가 걸려왔다”고 말했다. 빨리 대상자를 공항 밖으로 내보내달라는 민원인에 “죄송하다. 가족들을 보호해야 하니 불편해도 참아달라”고 부탁했다. 김상희 인천공항검역소장은 “당시 하루에 20~30통의 민원전화가 왔고, 그걸 김 과장이 다 감당했다”고 말했다.

군의관이 심층 역학조사하는 2선 검역 과정을 김진숙(54) 국립인천공항검역소 검역2과장이 확인하고 있다. 사진 검역소 제공
군의관이 심층 역학조사하는 2선 검역 과정을 김진숙(54) 국립인천공항검역소 검역2과장이 확인하고 있다. 사진 검역소 제공


끼니를 거르며 이리저리 뛰어다녔다. 검사를 받은 유증상 입국자는 음성 판정을 받고 공항을 나서면서 연신 “고맙다”며 감사를 표했다.
현장에서 느낀 아쉬움도 털어놨다. 김 과장은 “현재 미국 출국자를 검역하는 곳은 우리뿐”이라며 “지금 같은 상황엔 출국 검역에 에너지를 쓰는 것보다 입국자 검역에 역량을 쏟을 때”라고 강조했다.

코로나가 끝나면 뭘 가장 하고 싶은지 물었다.
“원래 일주일에 세 번씩 수영했어요. 그때처럼 운동하고 주말엔 산책하고, 가족들과 밥도 먹고 그런 평범한 일상이 그립습니다.”

8사단 소속 병사 2명 최초 확진 후 6명 추가 감염..전수검사 중
‘군내 확진자 0명’ 20일 만에 또 발생..총 66명

달라진 군 입대 풍경…입소 직후 전원 코로나 검사 (CG) [연합뉴스TV 제공]
달라진 군 입대 풍경…입소 직후 전원 코로나 검사 (CG) [연합뉴스TV 제공]

(서울=연합뉴스) 정빛나 최평천 기자 = 경기도 포천에 있는 육군 전방부대에서 최소 8명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 감염된 것으로 확인됐다.

22일 군 관계자 등에 따르면 8사단 소속 모 부대에서 병사 2명이 지난 20일 오후 발열 증상을 보여 인근 병원에서 검사를 받은 결과 다음 날 양성으로 판정됐다.

이에 주둔지 병력 전원을 대상으로 전수검사를 진행한 결과 밀접접촉자로 분류된 6명이 양성으로 추가 확인되면서 현재까지 이 부대에서만 총 8명이 감염된 것으로 확인됐다.

아직 전수검사 결과가 다 나오지 않아 확진자가 더 있을 가능성을 배제하기 어렵다.

최초 확진된 병사 2명의 감염 경로는 아직 명확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두 사람 모두 지난달 초께 휴가를 다녀왔으며, 이 중 1명은 지난 10일 외출을 또 다녀온 것으로 전해졌다.

군은 부대 내 밀접접촉자 50여명 격리하는 한편 나머지 부대원도 예방적 격리 중이다.

한편, 이날 확진 사례는 이달 2일 ‘군내 확진자 0명’을 기록한 지 20일 만에 다시 확진자가 나온 것이다.

이로써 군내 코로나19 누적 확진자는 총 66명으로 늘었다.

국방부는 보건당국 기준으로 84명, 군 자체 기준에 따라 934명 등 총 1천102명을 격리 중이다.

다시 떠오르는 행정수도.. 20대 66.6%, 30대 60.4% 찬성

[오마이뉴스 이경태 기자]

청와대와 국회, 정부부처가 모두 세종시로 옮기는 것에 대해 우리 국민의 절반 이상은 찬성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전반적으로 수도권보다는 지방에서, 노년층보다는 젊은층에서 찬성률이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지난 20일 김태년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는 국회 교섭단체 대표연설에서 “국회가 통째로 세종시로 내려가야 한다, 아울러 더 적극적인 논의를 통해 청와대와 정부 부처도 모두 이전해야 한다”라며 행정수도 이슈를 공론화했다. <오마이뉴스>는 여론조사기관 리얼미터에 의뢰해 다음날인 21일 하루 동안 전국 만 18세 이상 성인남녀 500명(총통화 10788명, 응답률 4.7%)을 대상으로 청와대·국회 등의 세종시 이전 찬반 의견을 물었다. 질문은 다음과 같다.

Q. 선생님께서는 청와대와 국회, 정부 부처가 모두 세종시로 이전하는 것에 대해 찬성하십니까, 반대하십니까? (선택지 1~2번 무작위 배열)
1번. 찬성한다
2번. 반대한다
3번. 잘 모르겠다

조사 결과, ‘이전 찬성’ 응답이 53.9%로 나타나 34.3%에 그친 ‘이전 반대’보다 높았다. 두 의견의 차이는 19.6%p로 오차범위(95% 신뢰수준에 ±4.4%p)를 넘어섰다. ‘잘 모름’은 11.8%였다.

호남 68.8%, 충청 66.1%, 영남 59.6% 찬성
서울은 찬 42.5% – 반 45.1% 팽팽
20대 〉 30대 〉 40대 〉 50대 순으로 찬성 응답 많아 

권역별로는 광주·전라(찬성 68.8% – 반대 25.6%)와 대전/세종/충청(찬 66.1% – 반 22.9%)에서 찬성 의견이 60% 중후반대를 기록했다. 이어 부산/울산/경남(찬 59.6% – 반 27.0%), 경기/인천(찬 53.0% – 반 35.2%) 순으로 찬성 여론이 높았다. 현재 청와대와 국회가 있는 서울(찬 42.5% – 반 45.1%)과 미래통합당 지지가 강한 대구/경북(찬 46.4% – 반 45.7%)에선 팽팽했다.

연령대별로 살펴보면, 20대(18·19세 포함) 66.6%, 30대 60.4%, 40대 58.8%, 50대 50.1%로 젊을수록 청와대와 국회 등의 세종시 이전에 찬성률이 높았다. 60대는 찬성 39.8% – 반대 46.8%, 70세 이상은 찬성 42.4% – 반대 46.9%로 오차범위 안에서 비등했다.

지지정당별로는 민주당 지지층의 69.1%, 정의당 79.5%, 열린민주당 77.3%가 이전 찬성 의사를 표했지만, 미래통합당 지지층은 54.8%가 이전 반대 뜻을 밝혔다. 문재인 대통령 국정운영 긍정 평가층은 72.6%가 찬성한다고 답한 반면, 부정 평가층은 50.5%가 반대한다고 응답했다.

이념성향별 분석에서는 진보층(찬 68.5% – 반 21.1%)과 중도층(찬 52.3% – 반 34.7%)은 이전 찬성 여론이 높았고, 보수층은 찬성 44.3% – 반대 48.4%로 팽팽했다.16년만에 재등장한 행정수도 이슈… 치솟는 수도권 집값이 주요 배경

▲  김태년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지난 20일 국회 교섭단체 대표연설을 통해 국회·청와대·정부부처 모두를 세종시로 이전하자는 ‘행정수도 이전’을 공론화했다. 사진 왼쪽부터 국회의사장, 청와대, 정부서울청사.
ⓒ 오마이뉴스

청와대와 국회, 정부 부처가 모두 세종시로 이전한다는 것은 곧 ‘행정수도의 완성’을 의미한다. 행정수도는 오래된 이슈다. 2002년 노무현 전 대통령의 대선 공약에서 시작된 행정수도는 참여정부가 출범하면서 ‘신행정수도특별법’으로 속도가 붙었지만, 2004년 10월 헌법재판소가 “서울이 수도라는 점은 조선왕조 이래 형성된 관행이자 관습헌법”이라며 위헌 결정을 하면서 급브레이크가 걸렸다. 결국 우여곡절 끝에 ‘수도’의 상징 격인 청와대와 국회 등은 서울에 남긴 채 ‘행정중심복합도시(세종시)’로 축소·변형 추진되어 현재에 이르고 있다.

이번 여론조사 결과는 행정수도를 둘러싼 이슈가 아직 살아있음을 보여준다. 특히 16년 전과 비교해 수도권 과밀이 더욱 심화되고 집값 상승 문제가 거의 임계점 수준까지 다다랐다는 점이 이 이슈를 다시 끌어올리는 동력으로 작용하는 것으로 보인다. 김태년 원내대표는 “수도권으로의 인구 유입은 일자리와 주거를 더욱 악화시키고 있다”라며 “그렇게 했을 때(청와대, 국회, 정부부처가 모두 세종시로 이전했을 때), 서울·수도권 과밀과 부동산 문제를 완화할 수 있다”라고 주장했다.

하지만 높은 찬성 여론과 별개로 조만간 이전이 추진되기는 쉽지 않아 보인다. 당장, “이제 와서 헌재 판결을 뒤집을 수 없는 것(김종인 미래통합당 비상대책위원장)”이라는 반박이 나온다. 주호영 통합당 원내대표는 21일 기자들과 만나 “저희는 수도권 집값이 상승하니 행정수도 문제로 관심을 돌리려고 꺼낸 주제라고 판단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마디로 부동산 문제로 악화된 민심을 달래기 위한 ‘꼼수’라는 주장이다.

민주당은 “행정수도 이전은 여야 합의와 입법으로도 가능하다”며 국회 행정수도완성특위 구성을 공식 제안했다. 좀더 근본적으로 다시 헌재의 판단을 물어보자는 주장도 나온다. 같은 당 김두관 의원은 라디오 방송에 출연해 신행정수도특별법 발의를 준비하고 있다면서 “헌재의 평가를 받아보고 싶다”고 밝혔다. 차기 대선 이슈로 부각될 경우 개헌 문제와 연결될 가능성도 열려있다.이번 조사는 무선(80%)·유선(20%) 자동응답(ARS) 방식으로 조사됐다. 표집방법은 무작위생성 표집틀을 통한 임의 전화걸기 방식을 사용했고, 통계보정은 2020년 4월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인구통계에 따른 성·연령·권역별 가중 부여방식으로 이뤄졌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4.4%p다. 자세한 조사 결과는 오른쪽 ‘자료보기’ 버튼을 클릭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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