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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O리그] ‘두번째 트레이드’ 오태곤, SK 이적 후 눈에 띄는 활약 보여

[케이비리포트]

▲  트레이드를 통해 SK로 이적한 오태곤
ⓒ SK 와이번스

2020 KBO리그는 유독 트레이드가 잦다. 비록 성사되지 않긴 했지만 일찌감치 포스트시즌이 멀어진 한화 이글스가 마무리 정우람을 트레이딩 블록에 올려 트레이드를 추진하기도 했고, KIA 타이거즈는 지난해 국가대표로 뛰었던 마무리 문경찬을 포함한 2:2 트레이드를 진행하기도 했다.파워볼게임

굵직굵직한 빅딜에 묻혔지만 kt 위즈와 SK 와이번스 역시 마감기한을 앞두고 트레이드를 진행했다. kt 오태곤과 SK 이홍구가 서로 유니폼을 바꿔 입는 1:1 트레이드였다. 흥미로운 점은 트레이드 대상이 된 두 선수 모두 2번째로 트레이드 대상이 됐다는 점이다.

kt에서 SK로 한번 더 유니폼을 갈아입은 오태곤은 데뷔팀인 롯데 시절부터 타격 잠재력을 가진 유망주로 이름을 알린 선수다. 운동 능력과 신체 조건이 뛰어나 빠른 발과 장타력을 동시에 갖추고 있기 때문에, 잠재력만 터진다면 호타준족의 대형 타자로 성장이 기대됐다.

장타력과 주력을 동시에 지닌 유망주는 흔치 않기 때문에 오태곤을 주시하는 구단들이 적지 않았다. 이번 트레이드를 통해 오태곤을 영입한 SK 역시 오랜 기간 지켜봐 온 선수라며 오태곤에 대한 기대감을 드러냈다.

트레이드로 영입이 된 선수가 대체로 그렇듯 오태곤 역시 SK 이적 이후 자주 기회를 받고 타석에 서고 있다. 그리고, 새로운 팀에서 준 기회에 보답이라도 하듯 좋은 타격감을 보이며 올시즌 추락한 SK 타선의 희망으로 떠오르고 있다.※ SK 오태곤의 최근 6시즌 주요 기록

▲  SK 오태곤의 최근 6시즌 주요 기록(출처: 야구기록실 KBReport.com)
ⓒ 케이비리포트

올시즌 kt에서 40경기 55타석에서 나와 단 1개의 홈런도 치지 못하며 0.220의 타율로 부진했던 오태곤은 SK 이적 후 완전히 달라진 모습을 보이고 있다. 19경기 63타석에 나와 58타수 19안타 타율 0.328을 기록 중이다.FX게임

이적 이후 홈런포도 3개나 터뜨리며 자신의 강점인 장타력을 발휘하고 있다. 오태곤이 SK 이적후 기록한 성적만 놓고 보면 OPS가 0.957에 달한다.

SK로 이적한 오태곤이 더 기대되는 점은 공을 멀리 보낼 수 있는 그의 스윙이 SK의 홈 구장인 문학구장과 궁합이 좋다는 점이다. 문학구장은 펜스까지의 길이가 멀지 않고 펜스의 높이도 낮은 편이기 때문에 KBO리그에서 홈런이 가장 잘 나오는 구장으로 유명하다.2015시즌 LG에서 트레이드를 통해 팀을 옮긴 정의윤 역시 이적 전까지 무홈런에 그치고 있다가 이적 후 14개의 홈런포를 쏘아올렸다. 이후 맞이한 2016년에는 27홈런 100타점을 기록하며 팀의 4번타자 역할을 담당하기도 했다. 부진한 올시즌을 제외하면 정의윤은 매 시즌 두 자릿수 홈런을 기록하며 공격력을 뽐냈다.

▲  트레이드 이후 좋은 활약을 보이고 있는 오태곤
ⓒ SK 와이번스

정의윤의 사례처럼 오태곤 역시 궁합이 잘 맞는 구장과 만나 그의 숨겨온 장타력이 폭발할 수 있다. 어느덧 우리 나이로 서른 살이 된 오태곤이기 때문에 언제까지나 유망주로 남을 수 없다.

이적 이후 19경기에 출장한 것 뿐인지만 현재까지의 활약은 SK가 기대했던 모습 그 이상이다. 다시 11연패를 당하는 등 최악의 시즌을 보내고 있는 SK가 타격 잠재력을 터뜨리기 시작한 오태곤을 앞세워 연패를 끊고 반등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관련 기사] 염경엽 돌아온 SK, 진짜 희망 찾으려면?

[기록 참조: 야구기록실 KBReport.com(케이비리포트), KBO기록실, STATIZ]  

덧붙이는 글 | (글: 이정민 / 김정학 기자) 기사 문의 및 스포츠 필진·웹툰작가 지원하기[ kbr@kbreport.com ]

‘치코’ 김현솔, 브라질 1부서 2G 연속 공격 P.. 도움 랭킹 ‘리그 2위’


(베스트 일레븐)

‘치코’라는 애칭으로 불리는 한국인 미드필더 김현솔이 2020 캄페오나투 브라질레이루 세리이 A(1부리그)에서 활약 중이다.파워볼

김현솔의 소속 팀 아틀레치코 고이아니엔시는 지난 7일 그레미우와 벌인 리그 8라운드에서 1-1로 비겼다. 김현솔은 선발 출장해 두 경기 연속으로 풀타임을 소화했고, 전반 11분엔 동료 에드손의 골을 돕는 귀중한 어시스트를 기록했다.

8월 초순 개막한 2020시즌 브라질 1부리그는 현재 숨 가쁘게 일정을 소화하고 있다. 김현솔은 승격팀 아틀레치코 고이아니엔시에 영입되며 지난 시즌(세아라 소속)에 이어 1부리그를 경험할 기회를 또다시 얻었고, 플루미넨세·그레미우전에 연속으로 나서며 재능을 입증하고 있다. 김현솔은 이 두 경기에서 연속으로 도움을 기록하며 리그 어시스트 랭킹 2위에 올랐다.

김현솔은 한국에서는 서울 이랜드 FC·포항 스틸러스 등에 몸을 담았던 바 있으며, 대부분의 커리어를 브라질에서만 보냈다. 브라질 1부에서 희귀한 한국인이라는 점에서 김현솔이 향후 어떤 퍼포먼스를 보여줄지 시선이 모인다. 테크니션이 넘쳐나는 캄페오나투 브라질레이루 세리이 A에서 한국의 공격형 미드필더가 두 경기 연속으로 도움을 기록한다는 건 보기 드문 일이다.

글=조남기 기자(jonamu@soccerbest11.co.kr)
사진=ⓒgettyImages/게티이미지코리아(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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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 투수 유희관(왼쪽)과 KIA 투수 양현종(오른쪽)이 9월 10일 광주 경기에서 선발 맞대결을 펼친다(사진=엠스플뉴스)
두산 투수 유희관(왼쪽)과 KIA 투수 양현종(오른쪽)이 9월 10일 광주 경기에서 선발 맞대결을 펼친다(사진=엠스플뉴스)

 [엠스플뉴스=광주] 베테랑 좌완 두산 베어스 투수 유희관과 KIA 타이거즈 투수 양현종이 시즌 후반 순위 판도가 걸린 중요한 맞대결을 펼친다. 이 맞대결 결과에 따라 두산은 5위로 추락할 수 있고, KIA는 5강권으로 승급할 수 있는 기회를 얻게 된다.  두산과 KIA는 9월 10일 광주-기아 챔피언스필드에서 맞대결을 펼친다. 공동 4위 두산(시즌 56승 3무 44패)과 6위 KIA(시즌 54승 46패)의 경기 차는 불과 2경기다. 만약 이번 2연전에서 KIA가 모두 승리할 경우 두산과의 경기 차를 모두 없앨 수 있다.  갈 길이 급한 두산도 KIA에 발목이 잡힐 경우 NC 다이노스와의 원정 경기를 펼치는 공동 4위 KT의 경기 결과에 따라 시즌 처음 5위로 추락할 위기에 빠진다.   첫 경기 맞대결 결과가 그만큼 중요하다. KIA는 9월 9일 광주 LG 트윈스전이 우천 취소된 가운데 9일 선발 투수였던 드류 가뇽 대신 ‘토종 에이스’ 양현종을 10일 경기 선발 마운드에 그대로 올린다. 가뇽은 12일 창원 NC전 선발 마운드에 오를 가능성이 유력하다. 이 경우 KIA는 가뇽-에런 브룩스 외국인 원투 펀치를 주말에 앞세워 선두 NC를 압박할 전망이다.  양현종은 최근 5경기에서 네 차례 퀄리티 스타트(6이닝 이상 3자책점 이하)를 달성하며 상승세를 탔다. 시즌 초반부터 찾아온 극심한 부진에서 벗어나 구위와 제구 모두 제자리에 오른 흐름이다. 어느덧 시즌 9승(6패)을 달성한 양현종은 이번 등판에서 7년 연속 두 자릿수 승수 달성을 노린다. 또 개인 통산 145승을 기록 중인 양현종은 역대 구단 통산 최다승 기록인 선동열 전 감독의 146승과 타이기록 달성도 가능하다.  두산도 올 시즌 다소 부진한 베테랑 유희관의 반등이 절실하다. 유희관은 올 시즌 20경기(105.1이닝)에 등판해 8승 8패 평균자책 5.21 WHIP 1.74를 기록 중이다. 최근 살아나는 흐름인 듯했으나 9월 4일 대구 삼성 라이온즈전에서 2이닝 10피안타 7실점(6자책)으로 완전히 무너진 유희관이었다.  유희관은 올 시즌 8년 연속 두 자릿수 승수 달성을 노리고 있다. 올 시즌 2승만 더 한다면 유희관은 관련 최고 기록인 이강철 감독(10년 연속 두 자릿수 승수) 다음으로 정민철 단장과 팀 동료 장원준(8년 연속 두 자릿수 승수)이 달성한 기록과 타이를 이룰 수 있다.  유희관에겐 올 시즌 KIA와 상대 전적(3G 2승 1패 평균자책 2.50)이 가장 좋았단 점이 위안거리다. 팀의 선두권 도약이 걸린 한 판이기에 유희관의 어깨에 걸린 책임감이 막중하다. 만약 유희관이 승리할 경우 두산은 최근 투구 흐름이 가장 좋은 선발 투수 최원준을 2차전에 내세워 연승을 노릴 수 있다. 주말 키움 히어로즈 원정 시리즈에 앞서 두산이 가장 원하는 시나리오일 것이다. 한편, 10일과 11일 이틀 동안 열리는 두산과 KIA의 맞대결은 MBC SPORTS+에서 한명재 캐스터와 박재홍 해설위원이 호흡을 맞춰 생중계할 계획이다.   김근한 기자 kimgernhan@mbcplus.com

[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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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한용섭 기자] 지난 겨울 4년 8000만 달러에 FA 계약한 류현진(토론토 블루제이스)은 에이스로서 제 몫을 다하고 있다. 토론토는 아메리칸리그 동부지구 2위를 달리며 포스트시즌 진출 가능성이 높다. 

토론토가 류현진을 영입한 것은 1선발로 마운드를 이끌어 주기를 기대했다. 토론토는 지난 해 무려 21명 투수가 선발로 등판했고, 단 3명 만이 100이닝을 넘겼다. 올해 토론토 마운드 재건에 중심은 류현진 영입이었다. 

류현진은 9경기(48이닝) 선발 등판해 3승 1패 평균자책점 3.19를 기록하고 있다. 아메리칸리그 평균자책점 9위. QS를 네 차례 기록했다. 미국의 각종 매체에서는 1선발 류현진의 기여도를 높게 평가했다. 

8월 들어 토론토는 상승세를 타고 있다. 최근 25경기에서 17승을 거뒀다. 그러나 선발승은 적다. 올 시즌 43경기를 치른 토론토는 선발진 승패는 6승 4패다. 류현진이 3승(1패)으로 절반을 거뒀다. 나머지 선발승은 테너 로어크가 2승, 트레이드로 합류한 타이후안 워커가 1승을 거뒀다. 

경기 중후반 1점 차로 승패가 갈리는 경기가 많기 때문이다. 토론토는 43경기 중 1점차 경기가 절반에 가까운 21경기였다. 1점차 경기에서 12승 9패. 

토론토는 전체적으로 마운드가 지난해보다 탄탄해졌다. 토론토는 팀 평균자책점 3.90으로 아메리칸리그 평균자책점 6위에 올라 있다. 지난해는 4.79로 8위였다. 지난해 선발 평균자책점 5.25에서 올해는 4.57을 기록하고 있다. 

선발진에서 류현진이 경기당 평균 5이닝 이상을 던지며 가장 많은 이닝을 소화하고 있다. 10일 경기에서 4이닝(68구 2실점) 만에 교체된 것에 불만을 드러낸 로어크는 올 시즌 8경기 선발 등판해 35⅓이닝을 던졌다. 2승 1패 평균자책점 5.60이다. 

부상자 명단에 올라 있는 맷 슈메이커는 5경기에서 1패 평균자책점 4.91을 기록했는데, 25⅔이닝을 던졌다. 트레이드로 합류한 워커가 3경기 15⅔이닝으로 평균 5이닝 남짓 던지고 있다. /orange@osen.co.kr

키움 히어로즈 김성민
키움 히어로즈 김성민

[STN스포츠(잠실)=박승환 기자]

“그동안 워낙 맞아 나가서 고민을 했다”

손혁 감독은 10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리는 2020 신한은행 SOL KBO리그 LG 트윈스와 시즌 15차전을 앞두고 엔트리에 변화를 줬다. 좌완 투수 오주원을 말소하고 김성민을 등록했다.

잠실 LG전을 앞둔 손 감독은 “오주원이 허리에 통증이 있어서 부상자 명단에 등록됐다. 이번 주는 지켜봐야 할 것 같다”며 “김성민을 1군에 등록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손 감독은 김성민의 투구폼 변화를 알렸다. 김성민은 지난해 50경기에 등판해 2승 5홀드 평균자책점 2.56으로 불펜에서 핵심적인 역할을 했다. 하지만 올해 11경기 평균자책점 11.32의 아쉬운 성적을 거뒀고, 부진을 타개하기 위한 방법으로 폼의 변화를 선택했다.

손 감독은 “김성민은 2군에 내려가기 전에 이야기를 해서 팔을 내리기로 했다. 오늘 등판을 한다면 사이드암까지는 아니라도 팔이 내려왔을 것”이라며 “그동안 워낙 많이 맞아 나가서 고민을 많이 했다. 퓨처스에서 두세 경기 던졌는데, 내용은 좋았다”고 말했다.

어느 정도까지 팔을 내렸냐는 질문에 “영상으로만 봐서 직접 확인을 해봐야 한다. 내리긴 확실히 내렸다. 김성민이 던지는 것은 훨씬 편할 것”이라며 “하지만 팔을 내리면 영점이 달라지기 때문에 조금 지켜봐야 한다. 일단 퓨처스에서는 제구가 괜찮았다. 스트라이크와 볼 비율이 어느 정도가 되는지 봐야 한다”고 덧붙였다.

투구폼의 변화는 김성민이 직접 선택했다. 손 감독은 “김성민이 먼저 팔을 내려보면 어떻겠냐고 물어보더라. 최근에 워낙 투구 내용이 좋지 않았고, 장타도 많이 맞아서 좋은 생각인 것 같아서 해보라고했다”며 “김성민을 고2 시절에 처음 봤는데, 워낙 공을 던질 줄 알기 때문에 팔을 내린다고 했을 때 크게 거부감이 들지 않았다”고 믿음을 드러냈다.

사진=뉴시스

STN스포츠=박승환 기자

absolute@stnsport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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