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워볼메이저사이트 파워볼중계 파워사다리 안전한곳 사다리

음식 배달·포장으로 일회용기 사용 늘어
추석 앞두고 선물세트  과대포장도 우려

지난달 31일 사회적 거리두기 2.5단계가 시작되며 서울시 중구에서 직장인들이 점심 시간에 맞춰 주문한 도시락을 들고 빌딩 안 사무실로 향하고 있다. 고영권 기자
지난달 31일 사회적 거리두기 2.5단계가 시작되며 서울시 중구에서 직장인들이 점심 시간에 맞춰 주문한 도시락을 들고 빌딩 안 사무실로 향하고 있다. 고영권 기자
전국적으로 코로나19가 확산하고 있는 가운데 31일 광주 북구청 공무원들이 배달시킨 도시락을 배분하고 있다. 최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확산되면서 배달음식 및 도시락으로 점심을 해결하는 공무원 등 직장인이 늘어나고 있다. 뉴스1
전국적으로 코로나19가 확산하고 있는 가운데 31일 광주 북구청 공무원들이 배달시킨 도시락을 배분하고 있다. 최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확산되면서 배달음식 및 도시락으로 점심을 해결하는 공무원 등 직장인이 늘어나고 있다. 뉴스1
사회적 거리두기 강화에 편의점에서의 도시락 매출이 증가하며 지난 2일 서울 강남구 편의점에서 점원들이 간편식과 도시락을 진열하고 있다. 뉴스1
사회적 거리두기 강화에 편의점에서의 도시락 매출이 증가하며 지난 2일 서울 강남구 편의점에서 점원들이 간편식과 도시락을 진열하고 있다. 뉴스1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 장기화로 플라스틱 쓰레기가 쏟아져 나오고 있다. 사회적 거리두기와 비대면 문화가 정착하면서 배달이나 포장 주문 수요가 크게 는 데 따른 부작용이다. 특히 지난달 30일부터 시작된 수도권 거리두기 2.5단계 조치로 카페나 음식점의 매장 판매를 제한하고, 직장인들 사이에 도시락으로 점심을 해결하는 문화가 확산하면서 일회용품 사용이 당연시되는 분위기다.파워볼사이트

포장ㆍ배달 음식에는 대부분 플라스틱 재질의 일회용 포장재가 사용된다. 회수용 그릇을 사용해 온 중국음식점마저 ‘비대면’의 중요성이 늘면서 스티로폼 그릇으로 대체되고 있다. 도심 빌딩가 골목에선 점심시간마다 인근식당으로 줄줄이 향하던 직장인의 행렬이 사라지고, 비닐봉투에 담긴 도시락을 양손에 받아 사무실로 향하는 종종 걸음만 눈에 띈다.

코로나19 감염을 막기 위한 ‘비대면’ 방역 지침에 따라 커피숍 매장 내의 일회용 컵 사용제한 마저 유명무실화한 분위기다. 환경부는 당초 2022년까지 일회용품 사용 비율 35% 감축을 목표로 했으나 코로나19가 확산하기 시작한 지난 2월부터 카페 등에서의 일회용품 사용을 일시적으로 허용한 바 있다.

이처럼 일회용품 사용이 주로 음식물 포장재에 집중되면서 재활용 처리 과정에도 비상이 걸렸다. 각종 소스나 양념, 음료 등이 묻은 비닐이나 스티로폼 등은 재활용이 불가능하므로 일반쓰레기로 분류해 소각하거나 매립해야 하기 때문이다.

일부 대기업이 감염을 막기 위해 점심시간 외식 금지 지침까지 내려오면서 직장인들이 주문한 포장도시락이 배달을 기다리고 있다. 뉴스1
일부 대기업이 감염을 막기 위해 점심시간 외식 금지 지침까지 내려오면서 직장인들이 주문한 포장도시락이 배달을 기다리고 있다. 뉴스1
지난 1일 서울 세종대로 정부서울청사에서 공무원들이 오토바이로 배달된 점심 도시락을 받고 있다. 뉴스1
지난 1일 서울 세종대로 정부서울청사에서 공무원들이 오토바이로 배달된 점심 도시락을 받고 있다. 뉴스1
코로나 19 재확산으로 인한 '언택트' 소비로 재활용 쓰레기가 늘어가고 있다. 지난 8일 서울 송파구 송파자원순환공원에서 직원들이 재활용품 분류작업을 하고 있다. 뉴스1
코로나 19 재확산으로 인한 ‘언택트’ 소비로 재활용 쓰레기가 늘어가고 있다. 지난 8일 서울 송파구 송파자원순환공원에서 직원들이 재활용품 분류작업을 하고 있다. 뉴스1

추석을 앞두고 등장한 각종 선물 포장재도 결국 플라스틱 쓰레기로 배출될 것이다. 코로나19의 ‘역경’ 속에 맞는 명절인 만큼 선물의 외형이라도 시각적으로 더 크고 화려하게 보이게 하고 싶은 ‘과대포장’이 고개를 들 가능성도 있다. 환경부는 선물세트의 ‘포장공간비율’이 25%를 넘으면 과태료를 부과하지만 제품 사이의 ‘고정재’ 사용이나 ‘가산공간’ 등을 허용하고 있어 과대포장은 사라지지 않고 있다.파워볼실시간

코로나19로 환경마저 고통받고 있다. 환경운동가들은 지금처럼 플라스틱 사용이 무분별하게 이루어질 경우 미래에 환경 쓰레기의 펜데믹에 직면할 수 있다고 경고한다. ‘사회적 거리두기’는 코로나19가 갑자기 종식되지 않는 한, 정도의 차이만 있을 뿐 당분간 지속될 전망이다. 긴 터널 같은 코로나19 사태 속에서 업체마다 친환경 및 재사용 포장재를 늘리고 소비자 스스로도 일회용품 사용을 줄이는 등 ‘슬기로운 코로나 생활’이 절실하다.

시중에서 판매중인 설 선물세트의 플라스틱 고정재(왼쪽)와 상품들만 모아 본 모습. 육안으로 보기에 내용물을 제외한 빈 공간이 상당한데도 고정재 사용 시 가산 공간을 부여하는 환경부 기준을 적용하면 포장공간비율은 25%를 넘기 힘들다. 한국일보 자료사진
시중에서 판매중인 설 선물세트의 플라스틱 고정재(왼쪽)와 상품들만 모아 본 모습. 육안으로 보기에 내용물을 제외한 빈 공간이 상당한데도 고정재 사용 시 가산 공간을 부여하는 환경부 기준을 적용하면 포장공간비율은 25%를 넘기 힘들다. 한국일보 자료사진

오대근 기자 inliner@hankookilbo.com

커피·빵·파스타 가게까지..’폭풍 배달 할인’
확산세 꺾이기 전까지 출혈전쟁 계속될 전망

수도권 사회적거리두기 2.5단계 조치가 연장된 가운데 지난 10일 오후 서울 시내에서 배달원이 포장된 도시락을 받고 있다. 연합뉴스
수도권 사회적거리두기 2.5단계 조치가 연장된 가운데 지난 10일 오후 서울 시내에서 배달원이 포장된 도시락을 받고 있다. 연합뉴스

[헤럴드경제=김빛나 기자] 수도권 지역의 사회적 거리두기 2.5단계가 실시되면서 외식업계가 ‘배달 할인 전쟁’에 돌입했다. 출혈 경쟁임을 알지만 사실상 배달 외에 별다른 돌파구가 보이지 않기 때문이다.커피·빵·파스타 가게까지…‘폭풍 배달 할인’

12일 외식업계에 따르면 커피 전문점뿐만 아니라 제과업체·파스타 전문점 등 너나할 것 없이 배달 할인 행사에 들어갔다. 뚜레쥬르는 지난해 배달앱 요기요에 입점한 데 이어 쿠팡이츠에 신규 입점해 배달 서비스 채널을 확대했다. 프로모션 행사도 진행한다. 오는 14일 오전 9시부터 20일까지 쿠팡이츠 앱에서 뚜레쥬르 제품 1만 2000원 이상 구매 시, 6000원 할인을 받을 수 있다. 아이디당 1일 1회에 한해 쿠폰을 제공한다.파워볼실시간

커피 전문점 이디야에서는 배달의 민족에서 음료 및 베이커리를 주문하는 고객에게 4000원의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할인 혜택을 받으려는 고객들은 애플리케이션 화면 하단의 ‘이디야커피 브랜드관’ 내에서 할인쿠폰을 다운로드할 수 있다. 할인쿠폰은 1만2000원 이상 주문하는 모든 고객들에게 횟수 제한 없이 제공된다.

이디야에 따르면 코로나19 재확산 이후 이디야커피의 배달 건수는 계속 늘고 있다. 지난 8월의 배달 건수는 전월 대비 약 40% 증가했다. 특히 ‘아메리카노’와 ‘바닐라 라떼’가 배달 메뉴 상위권을 차지했으며, ‘허니카라멜 브레드’, ‘생크림와플’과 같은 베이커리도 많은 주문량을 기록했다.

외식업계들이 할인 행사에 들어가는 건 불가피한 선택으로 보인다. 사실상 매장 내 취식이 불가능해지면서 포장·배달이 소비자를 만날 유일한 수단이 됐기 때문이다. 배달의민족에 따르면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재확산이 극심했던 8월 마지막 주(8월 24일∼30일) 1주일의 전체 주문 건수는 7월 마지막 주보다 26.5% 늘었다.‘라이더의 도시’된 서울

10일 점심시간 서울의 한 회사에서 직원들이 배달 온 도시락을 옮기고 있다. 연합뉴스
10일 점심시간 서울의 한 회사에서 직원들이 배달 온 도시락을 옮기고 있다. 연합뉴스

코로나19 확산세가 꺾일 때까지 외식업계의 프로모션 전쟁은 계속될 전망이다. 거리두기 2.5단계가 실시중이지만 감염자 수가 100명대를 유지하고 있고 방문판매·동호회 등 수도권 지역 내 ‘깜깜이’ 확산이 이어지고 있다.

사람들이 ‘줄 서 먹는’ 매장으로 꼽히는 브랜드도 배달앱 문을 두드렸다. SPC그룹이 운영하는 에그슬럿도 배달 서비스를 시작했다. SPC그룹 배달앱 ‘해피오더’와 쿠팡이츠를 통해 이용 가능하다. 배달 가능 지역은 에그슬럿 코엑스점 인근으로 ‘해피오더’는 반경 2Km(일부 지역 제외), 쿠팡이츠는 반경 3Km까지 가능하다. 배달 가능 제품은 대표 메뉴인 페어팩스를 비롯해 샌드위치 5종, 슬럿, 그리고 오렌지 주스 등 음료 3종이다. 1만 5000원 이상 주문 시 이용 가능하다.

제과·제빵업계 관계자는 “최근 사회적 거리두기 및 언택트 소비 트렌드 확대에 따라 비대면 서비스를 강화하기 위해 딜리버리 서비스를 도입했다”며, “향후 배달 가능 플랫폼을 점차 확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언박싱’은 헤럴드경제 컨슈머팀이 취재 현장에서 발굴한 재밌는 현상들을 여러분께 공개(언박싱)하는 코너입니다. 기사를 통해 기다렸던 택배를 언박싱할 때처럼 즐겁고 짜릿한 경험을 하시기 바랍니다.

binna@heraldcorp.com

고탄소 행성 실리콘 카바이드, 물과 작용하면 다이아몬드+실리카 전환

다이아몬드와 실리카가 주요 광물인 고탄소 외계행성 [Shim/ASU/Vecteezy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다이아몬드와 실리카가 주요 광물인 고탄소 외계행성 [Shim/ASU/Vecteezy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엄남석 기자 = 지구에는 다이아몬드가 0.001%밖에 안 되지만 탄소 성분이 높은 외계행성에는 희귀 다이아몬드가 널려있을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미국 애리조나 주립대학에 따르면 이 대학과 시카고대학 공동 연구팀은 ‘행성과학 저널'(The Planetary Science Journal)을 통해 고탄소 외계행성 중 일부는 조건이 맞는다면 다이아몬드와 실리카(SiO₂)가 주요 광물로 구성돼 있을 수 있다는 논문을 발표했다.

연구팀은 행성이 별(항성)을 만들고 남은 물질로 된 먼지와 가스 구름에서 형성돼 둘의 성분이 비슷한 데, 태양과 달리 산소 대비 탄소 성분이 높은 별 주변에서는 탄소가 풍부한 ‘카바이드(carbide) 행성’이 만들어지며, 이런 행성에 물이 존재하면 다이아몬드가 많아진다는 가설을 세우고 실험을 했다.

연구팀은 카바이드 행성 내부의 고온·고압 상황을 만들기 위해 논문 공동저자로 참여한 애리조나 주립대학 심상헌(Dan Shim) 부교수 연구실의 고압 ‘다이아몬드 모루 세포'(diamond-anvil cell)와 아르곤국립연구소의 레이저 가열 장치를 활용했다.

심상헌 부교수 연구실의 '다이아몬드 모루 세포' 고압 장치 [Shim/ASU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심상헌 부교수 연구실의 ‘다이아몬드 모루 세포’ 고압 장치 [Shim/ASU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실리콘 카바이드를 물에 담근 뒤 다이아몬드 모루 세포 사이에 넣고 압력을 가하고 레이저로 가열해 물과 실리콘 카바이드 간 반응을 X선으로 관찰했다.

그 결과, 예상대로 실리콘 카바이드는 고온, 고압에서 물과 반응해 다이아몬드와 실리카로 전환되는 것이 확인됐다.

태양계 밖 외계행성 탐색이나 연구는 주로 생명체가 살 수 있는 곳에 집중돼 있지만 이번 연구의 대상이 된 탄소가 풍부한 카바이드 행성에서는 생명체 존재에 필요한 것들을 갖고있지 않을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설명됐다.

지구는 생명체 서식 가능 지표의 하나인 지질 활동이 활발하지만 고탄소 행성에서는 지질 활동이 활발히 진행되기에는 너무 딱딱하며 이로 인해 대기 성분이 생명체가 살 수 없게 됐을 수 있다는 것이다.

대기는 숨을 쉴 수 있는 공기를 제공하고 우주의 혹독한 환경으로부터 보호막 역할을 하며 액체 상태의 물이 존재할 수 있게 해주는 등 생명체가 존재하는 꼭 필요한 조건이다.

고탄소 행성이 물과 작용해 다이아몬드가 행성으로 바뀌는 과정 [Harrison/ASU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고탄소 행성이 물과 작용해 다이아몬드가 행성으로 바뀌는 과정 [Harrison/ASU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논문 제1저자인 지구·우주탐사학과 대학원생 해리슨 앨런-셔터는 “생명체 서식 가능성 여부와 관계없이 이번 연구 결과는 외계행성의 특성을 파악하고 이해를 넓히는데 진전을 가져왔다”면서 “우리가 더 많은 것을 알수록 차세대 제임스 웹 우주망원경이나 낸시 그레이스 로먼 우주망원경 등이 가동돼 새로운 관측자료가 나왔을 때 더 정확하게 해석해 태양계 밖 외부세계를 이해할 수 있을 것”이라고 했다.

eomns@yna.co.kr

19일부터 5천명 초과 대형 이벤트 제한 코로나 규제 완화

무관중으로 시즌 개막한 일본 프로야구 (도쿄 AP=연합뉴스) 일본 프로야구 요미우리 자이언츠의 선발 투수 스가노 도모유키가 6월 19일 도쿄돔 경기장에서 한신 타이거스 타자를 상대로 투구하고 있다. jsmoon@yna.co.kr
무관중으로 시즌 개막한 일본 프로야구 (도쿄 AP=연합뉴스) 일본 프로야구 요미우리 자이언츠의 선발 투수 스가노 도모유키가 6월 19일 도쿄돔 경기장에서 한신 타이거스 타자를 상대로 투구하고 있다. jsmoon@yna.co.kr

(도쿄=연합뉴스) 김호준 특파원 = 일본 정부는 11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대책 분과회를 열고 오는 19일부터 5천명 이상의 대형 이벤트를 제한하는 규제를 완화하기로 했다고 요미우리신문과 아사히신문이 12일 보도했다.

일본은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5천명을 초과하는 인원이 참가하는 대형 이벤트를 규제해왔다.

이에 따라 야구나 축구 등 프로 스포츠 경기 관중 수도 5천명 이내로 제한됐으나, 오는 19일부터는 대규모 경기장에 수만 명이 입장하는 것도 가능해진다.

일본 정부는 다만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경기장 수용 가능 인원의 50%를 초과하는 관중이 입장할 수 없다는 규제는 유지하기로 했다.

연극 공연장이나 영화관도 지금까지 수용 가능 인원의 50% 이내로 관객을 받도록 규제했지만, 19일부터는 만석 공연 및 상영을 허용하기로 했다.

니시무라 야스토시(西村康稔) 일본 경제재생담당상은 전날 분과회가 끝나고 가진 기자회견에서 이번 코로나19 규제 완화는 11월 말까지의 당면 조치라며 “감염 상황이 악화하거나 (규제) 완화로 집단 감염이 발생하면 재검토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달 들어 일본의 코로나19 하루 확진자는 1~5일 500~600명대를 유지하다가 6일 451명, 7일 292명으로 줄어든 뒤 8일 509명, 9일 508명, 10일 712명, 전날 645명으로 다시 증가세를 보였다.

hojun@yna.co.kr

(서울=연합뉴스) 지난 2일 사기 혐의로 징역 8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은 30대 A씨.

A씨는 온라인 쇼핑몰 쿠팡에서 아이폰X 등 물건을 여러 번 구입한 뒤, 반품 신청을 하고 구매 대금을 환불받았는데요. 그러나 돈만 챙기고 물건은 반환하지 않았습니다.

A씨가 이런 식으로 221차례에 걸쳐 부당하게 취득한 금액은 2천여만 원.

온라인 쇼핑몰에서 고객 편의를 위해 만들어진 환불 제도를 악용하는 범죄가 잇따르고 있습니다.

쿠팡과 SSG닷컴, 위메프 등 대형 온라인 쇼핑몰들이 신선식품을 100% 환불해주는 정책을 펼치자 이를 악용한 사례도 나왔습니다.

지난 6월 신선식품을 주문하고 환불하는 방식으로 800만원을 편취한 소비자가 적발됐는데요. 일부 쇼핑몰에서 환불 접수된 식품을 회수하지 않고 고객이 직접 폐기하도록 한 점을 노렸습니다.

‘가짜 반품’ 역시 환불 제도를 악용하는 유형입니다.

지난 5월 ‘빈 포장’만 반품해 2천여만 원 상당의 물품을 챙긴 30대 B씨가 징역 8개월에 집행유예를 선고받았는데요.

B씨는 지난해 4월까지 11개월간 525회에 걸쳐 허위 반품을 일삼았습니다.

앞서 2월엔 가짜 반품으로 2천600여만 원을 가로챈 20대가 벌금 1천만원을 선고받기도 했습니다.

김세민 쿠팡 홍보팀장은 환불 제도 악용 사례에 대해 “고객 경험을 저해하는, 반품 제도를 악용한 어뷰징 등 문제에 대해 상시 모니터링하고 조치를 취하고 있다”고 말했는데요.

전 세계 3억명 이상 고객을 확보한 최대 온라인 쇼핑몰 아마존은 지난 2018년 반품 또는 환불이 상습적인 고객 계정을 폐쇄하는 초강수 조치를 하기도 했습니다.

그러자 누리꾼들 사이에선 상습적이거나, 고액을 편취한 이들에 대한 처벌이 비교적 가볍다는 견해도 나옵니다.

같은 범행을 525번이나 저질렀는데도 집행유예가, 수천만 원을 가로채도 초범에 학생이란 이유로 벌금형 판결이 나오기 때문인데요.

강민구 법무법인 진솔 변호사는 “이런 경우 형법상 사기죄가 성립될 가능성이 크다”면서 “만약 범행이 상습적이거나 피해 금액이 아주 고액일 경우엔 실형도 가능하다”고 말했습니다.

다만 “합의 여부가 굉장히 중요하다”면서 “통상적으로 합의가 되면 2천만원 정도 피해 금액일 경우 집행유예가 충분히 가능하다”고 덧붙였습니다.

전자상거래 업계에 따르면 소비자 편의를 최우선 정책으로 내세우는 플랫폼 특성상 환불 방식을 바꾸긴 쉽지 않습니다.

고객을 잠재적인 블랙 컨슈머로 경계할 수도 없는데요.

이용자들은 이를 악용하는 것이 파렴치함을 넘어 자칫 형사처벌까지 받을 수 있는 범죄란 사실을 간과해선 안 될 것입니다.

이은정 기자 강지원 인턴기자

mimi@yna.co.kr

Leave a Comment

Your email address will not be published. Required fields are marked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