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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좌측)과 해리 케인(우측)
손흥민(좌측)과 해리 케인(우측)

[STN스포츠=이형주 기자]

해리 케인(27)이 인터뷰를 가졌다. 

토트넘 핫스퍼는 5일(한국시간) 영국 노스웨스트잉글랜드지역 그레이터맨체스터주의 트래포드에 위치한 올드 트래포드에서 열린 2020/21시즌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4라운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의 경기에서 6-1로 승리했다. 파워볼

같은 날 영국 언론 <스카이 스포츠>에 따르면 케인은 “오늘 경기는 무자비한 경기였던 것 같다. 어떤가?”는 캐스터의 질문에 “동의한다”라며 말을 시작했다. 

이어 “우리는 모든 순간 집중하며 우리에게 찾아온 기회들을 살렸다. 사실 경기전부터 좋은 기분을 느꼈고 승리를 거뒀다. 쏘니(손흥민의 애칭)가 환상적인 득점들을 해냈다. 우리가 무자비한 모습을 보였던 것 같다”라고 전했다. 

케인의 인터뷰가 끝난 뒤 패널로 있던 리버풀의 레전드 그레이엄 수네스(67) 역시 “손흥민과 케인의 호흡이 환상적이었다”라며 극찬을 덧붙였다. 

사진=뉴시스/AP

STN스포츠=이형주 기자

total87910@stnsports.co.kr

[인터풋볼] 윤효용 기자 =영국 매체가 손흥민의 맹활약에 혀를 내둘렀다. 

토트넘은 5일 0시 30분(한국시간) 영국 맨체스터 올드 트래포트에서 열리는 2020-21시즌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4라운드에서 맨유를 6-1로 대파했다. 올드 트래포드에서 만든 역사적인 대승을 거뒀고 5위로 올라섰다. FX시티

햄스트링 부상을 당했던 손흥민은 이날 선발 명단에 이름을 올리며 깜짝 복귀전을 치렀다. 해리 케인, 라멜라, 은돔벨레 등과 함께 호흡을 맞췄다. 

손흥민은 1-1로 팽팽하게 맞서던 후반 7분 맨유의 뒷공간을 파고 들었고 골키퍼와 일대일 상황에서 깔끔한 왼발 마무리로 역전골을 터뜨렸다. 이어 전반 29분 맨유의 빌드업을 차단한 케인에게 패스를 내주며 도움을 기록했다. 

손흥민의 활약은 여기서 끝이 아니었다. 손흥민은 전반 37분 오리에의 크로스를 감각적으로 밀어넣으며 한 골을 더 추가했다. 후반전에는 27분을 소화한 뒤 벤 데이비스와 교체되며 경기를 마쳤다. 

경기 후 ‘후스코어드닷컴’은 손흥민에게 최고 평점인 9.7점을 부여하며 최고의 활약을 인정했다. 이어 멀티골을 기록한 케인이 9.5점, 1골 2도움을 올린 오리에가 8.7점을 받으며 뒤를 이었다. 

영국 ‘BBC’의 패널 로비 새비지는 “손흥민은 엄청난 선수다. 골 뿐만 아니라 회복력과 경기력을 봐도 그렇다. 공격도 잘하지만 자질과 태도가 훌륭한 선수”라며 극찬했다. 

현재 ‘BBC’에서는 최고수훈선수 투표와 함께 선수 평가가 함께 이루어지고 있다. 당연하게도 손흥민이 8.82점으로 평점 1위를 달리는 중이다. 


[포포투=류청]

수비가 흔들리면 트로피를 차지하기 어렵다.동행복권파워볼

‘2020-21 잉글리시프리미어리그’ 초반 판도가 심상찮다. 지난 2019-20시즌 1.2.3위를 차지했던 리버풀과 맨체스터시티(이하 맨시티) 그리고 맨체스터유나이티드(이하 맨유)가 흔들리고 있다. 세 팀이 초반에 패배를 당해서 하는 말이 아니다. 세 팀 모두 수비가 흔들리며 많은 골을 내주고 있다.

리버풀과 맨시티 그리고 리버풀은 지난 시즌 단단한 수비로 상대를 무너뜨렸다. 골도 상대적으로 많이 넣었으나 무엇보다 실점이 적었다. 40골 이상 내주지 않은 4팀 중 3팀이 바로 리버풀(33실점), 맨시티(35실점), 맨유(36실점)다. 남은 한 팀은 셰필드유나이티드(39실점)이다. 4위 첼시는 54골을 내주며 어려움을 겪었다.

올 시즌 세 팀 성적표를 보면 확실히 다르다. 리버풀은 4경기에서 3승 1무를 거뒀는데 11골을 넣고 11골을 내줬다. 5일(이하 현지시간) 애스턴빌라와 한 경기에서 7골을 내주며 2-7로 패했고, 리즈유나이티드 경기에서도 3골을 허용했다. 리버풀은 측면 풀백을 공격적으로 사용하면서도 단단한 수비를 보였는데 올 시즌 초반은 그렇지 않다.

리버풀이 한 경기에서 7골을 내준 곳은 57년 만이다. 1963년 4월 토트넘홋스퍼 경기에서 2-7로 졌다. 아무리 주전 골키퍼가 빠졌다고 해도 중하위권 팀에 많은 골을 내준 것은 문제다. 가장 최근에 잉글랜드 무대에서 지난 시즌 챔피언이 7골을 허용한 것은 1953년 9월 아스널이 선덜랜드에 7실점한 일이다.


3경기만 치른 맨시티는 1승 1무 1패를 거뒀는데 6골을 넣고 7골을 내줬다. 레스터시티에 5골을 내줬고 승격팀 리즈에도 1골을 허용했다. 맨시티는 올 시즌 리그와 리그컵 경기를 통틀어 5경기를 했는데 무실점 경기가 단 1경기 뿐이다. 나탄 아케와 후벵 디아스까지 영입하고도 아직 불안감을 떨치지 못하고 있다.

맨유는 더 심하다. 3경기에서 11골을 내주며 1승 2패에 그쳤다. 크리스탈팰리스에 3골, 브라이턴에 2골, 토트넘에 6골을 내줬다. 맨유는 지난 시즌 수비가 단단하게 뒤를 지키면서 상승세를 탔다. 리버풀, 맨시티, 첼시, 레스터시티보다 득점이 적었으나 견고한 수비로 실리적인 경기를 하며 승점을 땄다.

토트넘 경기에 맨유가 지닌 부실함이 많이 나왔다. 맨유는 상대 공격에 당하기도 했으나 빌드업 실수와 부정확한 패스로 인해 어려움을 겪었다. 골키퍼 다비드 데 헤아가 전성기 기량을 보이지 못하는 가운데 중앙 수비수 해리 매과이어와 에릭 바이도 중심을 잡지 못했다. 올레 군나르 솔샤르 감독이 경기가 끝난 후 “부끄럽다. 모두 내 잘못이다. 이건 맨유가 아니다”라고 말할 정도였다.

EPL은 전 세계 부호가 주목하고 투자하는 리그다. 매년 엄청난 이적료와 연봉을 받는 선수가 새로 리그에 들어오며 리그 수준이 올라가고 있다. 우승팀이나 상위권팀도 질 수 있다. 다만 대패하는 건 또 다른 문제다. 수비가 흔들리면 공격을 제대로 할 수 없다. 세 팀이 10경기에서 허용한 29골은 판도에 영향을 줄 가능성도 있다.

2020-21 EPL 4라운드 현재 상위권 실점 기록
1 에버턴 12골 5실점
2 애스턴빌라 11골 2실점(3경기)
3 레스터시티 12골 7실점
4 아스널 8골 5실점
5 리버풀 11골 11실점
14 맨시티 6골 7실점(3경기)
16 맨유 5골 11실점(3경기)

사진=Faphotos

햄스트링 부상에 엄살 섞인 연막..’깜짝 선발’ 손흥민 2골 1도움 활약
모리뉴 감독 “손흥민이 뛰지 않을 거라고 말하지는 않았다”고 설명

슈팅하는 손흥민 [AP=연합뉴스 자료사진]
슈팅하는 손흥민 [AP=연합뉴스 자료사진]

(서울=연합뉴스) 장보인 기자 =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 토트넘의 조제 모리뉴 감독이 짠 연막작전을 손흥민(28)이 완벽하게 마무리하면서 한국 축구 팬들은 일요일 밤을 설쳐야 했다.

햄스트링 부상으로 장기 결장이 예상됐던 손흥민은 5일(한국시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맨유)와 2020-2021 EPL 4라운드 원정 경기에 ‘깜짝’ 선발로 출전해 2골 1도움을 몰아쳤다.

손흥민은 ‘부상에서 복귀했다’고 언급하지 않으면 다쳤다는 사실조차 잊을 정도로 가벼운 몸놀림을 보이며 73분간 활발하게 그라운드를 누볐다.

앞서 손흥민은 지난달 28일 뉴캐슬 유나이티드와 정규리그 3라운드에서 선발 출전했다가 전반만 소화한 뒤 교체됐다.

당시 모리뉴 감독은 “손흥민은 햄스트링 부상이다. 당분간 팀을 떠나야 한다”며 교체 이유를 설명했고 장기 결장 가능성까지 언급되면서 그의 부상 정도가 심각한 게 아니냐는 팬들의 걱정을 샀다.

실제로 지난달 30일 첼시와의 카라바오컵(리그컵) 4라운드(16강), 2일 마카비 하이파(이스라엘)와의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 플레이오프에 모습을 드러내지 않았다.

조제 모리뉴 토트넘 감독 [EPA=연합뉴스 자료사진]
조제 모리뉴 토트넘 감독 [EPA=연합뉴스 자료사진]

모리뉴 감독은 첼시전 후 “A매치 휴식기가 지나고 복귀할 거라 예상한다”고 말해 손흥민이 이달 중순에 복귀할 것을 암시했으나 유로파리그 플레이오프가 끝난 뒤에는 “손흥민이 뛰거나 뛰지 못한다고 했다가 거짓말이 되는 상황을 원하지 않는다”면서 “기다려 보자. 현재로서는 잘 모르겠다”며 애매한 여운을 남겼다.

4일 손흥민이 맨유 원정길에 오르자 팬들은 반신반의했으나, 경기 시작 한 시간 전 손흥민의 이름이 올라간 선발 명단이 공개됐다.

순간 인터넷 축구 커뮤니티에는 손흥민의 몸 상태를 걱정하는 팬들의 분노가 쏟아지기도 했다.

하지만 손흥민은 전반 멀티 골과 도움 1개를 작성하며 펄펄 날았다.

손흥민의 부상에 모리뉴 감독이 약간의 엄살을 얹은 연막작전을 펼친 것으로 보인다.

모리뉴 감독의 ‘잔머리’에 힘입어 토트넘은 맨유를 6-1로 완파했고, 경기를 지켜본 한국 팬들은 ‘즐거운 농락’을 당했다.

손흥민은 경기 후 구단 홈페이지에 실린 인터뷰 영상에서 “내 햄스트링에 마법이 일어났다. 분명히 난 다쳤고 이를 걱정했다”면서 “이번 빅매치에 뛰고 팀을 돕고 싶었다. 치료를 잘 받았고 훈련을 열심히 했다. 말로 표현하기 어렵지만 이겨서 행복하다”고 말했다.

모리뉴 감독은 경기 뒤 인터뷰에서 “손흥민이 뛰지 않을 거라고 말하지는 않았다. 거짓말을 하고 싶지 않았기 때문”이라며 “어제 급하게 출전을 결정했다. 손흥민의 정신력과 의료팀의 노력 등 모두가 힘을 합쳐 이뤄낸 결과다. 위기가 있었지만 그가 극복해냈다”고 설명했다.

boin@yna.co.kr

주제 무리뉴 감독(왼쪽)과 손흥민(이상 토트넘홋스퍼)
주제 무리뉴 감독(왼쪽)과 손흥민(이상 토트넘홋스퍼)

[풋볼리스트] 김동환 기자= 토트넘홋스퍼의 손흥민이 다시 한 번 ‘판타지 프리미어리그’를 흔들었다. 맨체스터유나이티드(이하 맨유)와의 경기에서 최소 138만명이 울상을 지었다.

토트넘은 4일(현지시간) 맨유를 상대로 2020/2021 잉글리시프리미어리그(EPL) 4라운드 경기를 가졌다. 손흥민이 2골 1도움을 기록하며 6-1 대승을 거뒀다. 

토트넘 팬들에게 손흥민의 선발 출전과 맹활약은 기쁜 일이지만 일부 팬들은 좌절을 맛봤다. EPL은 공식 홈페이지에서 팬들이 직접 참가하는 ‘판타지 프리미어리그(FPL) 매니저’를 운영 중이다.  

가상으로 1억 파운드의 예산이 주어져 15명의 선수를 선택, 가상의 팀을 구성하고, 라운드별 활약상에 따라 점수를 부여받는 방식이다. 

많은 팬들은 맨유와의 대결에서 손흥민의 결장을 예상하고 자신의 FPL 매니저에서 손흥민을 제외했다. 집계된 인원이 최소 138만명이다. FPL 측은 “올 시즌 단일 라운드 최다 제외 기록”이라고 밝혔다. 

손흥민이 시즌 초반 맹활약을 펼치고 있지만 FPL 매니저 참가자들이 손흥민을 제외한 이유는 명확했다. 주제 무리뉴 감독의 연막 때문이다. 앞서 손흥민은 햄스트링 부상으로 결장이 예상됐다. 무리뉴 감독은 경기에 앞서 출전 가능성을 놓고 모호한 언급을 했다. 

하지만 손흥민은 ‘마법같은’ 회복으로 맨유와의 경기에 출전해 승리를 이끌었다. 출전 사실도 놀라웠지만, 연이은 공격 포인트는 더 놀라웠다. FPL 4라운드 누계 45점으로 EPL 모든 등록 선수 중 선두에 올랐다. 

한편 손흥민은 FPL 사용자들에게 연일 반전의 묘미를 선사하고 있다. 지난 2라운드 사우샘프턴전을 앞두고 손흥민을 제외한 사용자는 50만명에 이른다. 하지만 4골을 기록하며 단번에 24점을 확보했다. 

이어진 3라운드에서는 60만명이 손흥민을 다시 선택했지만 부상으로 전반 45분만에 그라운드를 내려왔다. 그리고 4라운드에서 손흥민은 다시 한 번 자신이 ‘최고의 카드’임을 증명했다. 

FPL 공식 SNS
FPL 공식 S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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